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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태 부진에 웅진 포스트시즌 '빨간불'

창단 첫 시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던 웅진 스타즈가 '에이스' 윤용태의 부진으로 인해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웅진은 지난 11일 서울 문래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하이트와의 경기에 패하며 프로리그 4연패의 늪에 빠졌다. 4라운드 초반만 하더라도 연승을 달리면서 중위권 순위 다툼에 포함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4연패를 당하면서 8위 KTF와도 불과 한 게임 차밖에 나지 않는다.
웅진 부진의 중심에는 에이스 윤용태가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한다. 윤용태는 4라운드에서 2승4패로 '필승 카드'에서 '필패 카드'로 바뀌고 말았다. 윤용태는 최근 3연패에 빠져 있으며 지난 11일 하이트와의 경기에서는 엔트리에조차 들지 못했다.

윤용태의 부진 원인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은 몸이 좋지 않다는 것. 이재균 감독은 윤용태와 관련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컨디션도 하락세"라며 "휴식을 위해 11일 경기에서는 제외했다"고 말했다.

윤용태는 지난 스타리그 예선전에서 또 다시 고배를 마신 뒤 이어진 인터넷 방송 대회에서도 수모를 다했다. 삼성전자에서 개인전에 활용되지도 않는 저그 카드인 이재황에게 패하면서 심리적인 충격을 받은 것.
웅진은 현재 김명운이 제 몫 이상의 활약을 해주며 근근히 버티는 형국이다. 3라운드에서 반짝했던 임진묵도 4라운드 들어 한풀 기세가 꺾인 상황에서 윤용태의 활약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웅진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위에 있는 한 팀을 꺾어야 한다. 6위 STX와의 승차는 한 경기에 불과하지만 승점에서 18점이나 차이가 있어 2경기를 더 이겨야만 자리를 뺏을 수 있다. 웅진이 창단 첫 해 포스트시즌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윤용태의 부활에 목을 메는 이유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웅진 윤용태 4라운드 전적
날짜=상대(소속)=맵=결과=팀 결과
4.11=차명환(삼성전자)=네오메두사=패=패
4.14=노영훈(화승)=네오메두사=승=승
4.20=박성균(위메이드)=신의정원=승=승
4.25=진영수(STX)=데스티네이션=패=승
4.28=고강민(KTF)=데스티네이션=패=패
5.5=김정우(CJ)=신의정원=패=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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