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와 SK텔레콤 T1은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SK텔레콤은 4라운드 들어 6승1패를 기록하면서 12개 팀 가운데 4라운드 성적만 놓고 보면 단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6승 가운데 4번이나 3대0 승리를 따내면서 전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프로리그에서 기세가 가장 좋은 팀들의 맞대결이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지사.
13일 맞대결을 앞두고 SK텔레콤과 CJ의 코칭 스태프는 최강의 카드를 출전시켰다. SK텔레콤은 4라운드 연승의 핵심인 김택용과 도재욱 등 프로토스 라인과 테란 정명훈을 그대로 내보냈다. 3세트 ‘배틀로얄’에 출전하는 박재혁이 다소 의외이지만 박재혁의 저그전도 강하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에이스 총출동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무방하다.
CJ도 2라운드부터 기용한 ‘신인 삼총사’와 중견 저그 한상봉으로 맞불을 놓았다. 저그 김정우, 테란 조병세, 프로토스 진영화로 구성된 신인 삼총사는 2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기용되면서 CJ의 안정적인 세대 교체를 성공작으로 이끌었고 3라운드에서도 고참들이 부진할 때마다 뒤를 받쳐주며 1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맵 데이터와 종족별 상성에 있어서도 두 팀의 대결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단장의능선’에서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하기 어렵다고는 하지만 대한민국 프로토스 가운데 최고의 저그 킬러 김택용이 나서기 때문에 예측이 어렵고 ‘데스티네이션’에서 7승1패라는 놀라운 기록을 갖고 있는 조병세가 출전하기에 결과는 알 수 없다. 정명훈이 나서는 4세트 ‘신의정원’ 또한 프로토스와 테란의 전적이 2대2로 팽팽하다.
승부는 3세트 박재혁과 한상봉의 저그전에서 갈릴 확률이 높다. 박재혁과 한상봉 모두 이번 시즌 ‘배틀로얄’에서 처음으로 출전하기 때문에 경험이 없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에 결과에 따라 전체 판세를 뒤흔들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4R 5주 5일차@온게임넷
▶SK텔레콤-CJ
1세트 김택용(프) <단장의능선> 김정우(저)
2세트 도재욱(프) <데스티네이션> 조병세(테)
3세트 박재혁(저) <배틀로얄> 한상봉(저)
4세트 정명훈(테) <신의정원> 진영화(프)
에이스 결정전 <아웃사이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