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5주차에서는 4라운드 들어 주춤했던 화승이 두 경기 6세트를 모두 '싹쓸이'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화승은 지난 9일 공군과 12일 MBC게임 등 약체 팀을 상대로 가공할 공격력을 과시했다. 화승은 두 경기 모두 1~3세트에 이제동, 구성훈, 손주흥을 배치해 승리를 거뒀다. 이제동, 구성훈이 여전히 활약하는 가운데 테란 손주흥이 제3의 카드로 성장해 2승을 보태며 한층 단단해진 전력을 과시했다.
화승의 활약과 함께 이번 5주차에서는 중위권 팀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특히 6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STX, 웅진, KTF 등 세 팀의 행보가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진영수 등의 부진으로 6위까지 물러난 STX는 13일 6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KTF를 3대1로 꺾으며 한 숨을 돌렸다. 반면 웅진과 KTF는 각각 1패와 2패만을 기록하며 순위경쟁에서 한 발 물러서고 말았다. 웅진과 KTF는 각각 시즌 4연패와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주차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고공비행을 했던 공군은 이번 주차에서도 삼성전자를 에이스 결정전 끝에 꺾는 기염을 토했다. 공군은 박태민이 합류한 뒤 3승2패를 기록해 ‘박태민 효과’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오상직 기자 sjof@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