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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로 신희승 "배틀로얄 첫 승 아깝다"

이스트로 신희승이 '배틀로얄'에서 저그를 상대로 다른 종족이 거둔 첫 승을 MBC게임 이재호에게 빼앗겨 아쉬움을 토로했다.

'배틀로얄'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4라운드부터 쓰인 새로운 맵. 공중 거리가 가까운 데다 입구지역 개스를 파괴할 경우 섬 맵처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그에게 유리한 맵으로 평가 받았다. 실제로도 배틀로얄에서 벌어진 39경기 중 30 경기가 저그전으로 치러졌으며 출전 선수 중 88%는 저그 선수였고 테란이 7번, 프로토스가 1번 출전했지만 모두 패했다. 신희승도 2번 도전했지만 각각 박명수, 고석현에게 패하며 후일을 기약해야 했다.
배틀로얄에 대한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던 신희승은 테란 첫 승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오는 19일SK텔레콤과 경기에서 '배틀로얄' 출전을 자청했다. 그러나 지난 17일 MBC게임 이재호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4라운드 6주차 경기에서 웅진 김명운을 누르고 '배틀로얄'에서 다른 종족이 저그를 제압한 첫 주인공이 됐다.신희승 입장에서는 테란의 승리가 기쁘면서도 내심 자신이 주인공이길 바랐던 자리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신희승은 “배틀로얄에서 저그를 상대할 여러가지 전략을 준비했다”며 “전략가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배틀로얄 테란 첫 승리는 내가 따내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아쉬움도 그만큼 크다”고 말했다.

또 “첫 승의 주인공은 되지 못했지만 SK텔레콤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서 내가 4세트를 반드시 잡아내야 한다”며 “팀이 4연승하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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