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 반란의 중심엔 공군이 있었다. 공군은 17일 하이트와의 경기에서 이주영이 1세트와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상욱과 맞대결을 펼치며 모두 승리를 거뒀고, 4세트에 출전한 오영종이 박명수를 제압하며 3대2의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이 경기 패배로 인해 하이트는 한 때 5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마지막 하위권 반란은 위메이드 몫이었다. 지난 공군전 패배로 김양중 감독이 삭발까지 한 위메이드는 절치부심 끝에 16일 SK텔레콤 T1을 3대2로 제압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눈길을 끌었던 점은 4세트에 출전해 정명훈에게 패한 박세정이 에이스결정전에 연속으로 출전해 도재욱을 격파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는 사실이다.
하위권 팀들이 상위권 팀들에게 뼈아픈 1패를 안겨주며 3위 CJ부터 4위 하이트, 5위 삼성전자 칸까지 매 경기마다 순위가 바뀌는 혼전을 벌이게 됐다. 이들 세 팀은 모두 25승18패로 승차 없이 득실만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한편 5연패에 빠졌던 웅진 스타즈는 20일 공군을 꺾으며 한 숨을 돌렸으며 이 경기 승리로 이재균 감독은 감독으로서 다섯 번째 100승 고지에 올랐다. KTF 매직엔스는 18일 삼성전자에까지 패하며 시즌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