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군 입대 전 마지막 경기를 패했는데 기분이 어떤가.
A 상황을 비관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첫 세트를 패하고 나서 2, 3세트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경기가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았다.
Q 군 입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
A 일정이 빡빡해서 힘들었다.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연습만하며 시간을 보냈던 것같다. 남은 시간이 별로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부모님과 시간을 함께 보낼 생각이다.
Q 경기를 앞두고 어떤 생각을 했나.
A 경기에 임하기 전 무조건 승리할 것이라 생각했다. 연습 때 거의 다 이겼기 때문에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가 너무 아쉬워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Q 군생활은 자신이 있는지.
A 재미있을 것 같다. 체질적으로 몸이 힘든 것을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기대된다.(웃음)
Q 부모님께서 걱정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
A 물론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다. 그래도 다행히 공군에 입대해서 방송으로라도 부모님께 얼굴을 비출 수 있으니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군 입대를 남들보다 서두른 이유는.
A 금전적인 것보다는 명예를 더 중시한다.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당연히 해야 할 국방의 의무를 선택한 것 뿐이다. 프로게이머라는 타이틀에 얽매여 국가의 의무를 소홀히 하고 싶지 않았다.
Q 팬들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아쉽게 경기에서 패했지만 다음 기회에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MBC게임 민찬기로서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기록해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하지만 앞으로는 공군 민찬기로 새롭게 태어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정리=이재석 기자 jsher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