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욱은 지난 1일 예선을 통과한 뒤 데일리e스포츠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길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해 오겠다”며 “오랜만에 개인리그 무대에 오른 만큼 팬들이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것이고 16강에도 진출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동욱은 지금까지 전략보다는 컨트롤에 집중하는 플레이를 통해 저그를 사냥해왔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1 결승전에서 우승할 당시에도 전략적으로는 새로울 것이 없었지만 바이오닉 컨트롤을 통해 조용호를 완파했다.
그렇지만 한동욱은 공군에 입대하기 전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2008년 2월11일 스타챌린지 경기에서 장육(은퇴)을 상대로 패스트 핵폭탄 전략을 선보이면서 승리,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성큰 콜로니를 여러 개 지으면서 방어적으로 플레이하는 저그의 약점을 찌른 예리한 플레이였다.
한동욱이 같은 작전을 구사할 가능성도 있다. 2세트에 사용되는 ‘아웃사이더’는 저그가 레어 체제에서 뮤탈리스크를 사용하면서 테란을 흔들다가 하이브로 전환하는 타이밍에 성큰 콜로니를 잔뜩 건설하는 패턴을 구사하기 좋다. 이 틈을 파고들어 핵폭탄 전략을 사용한다면 한동욱이 또 한 번 이슈 메이커가 될 수도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H조 1차전
▶한동욱-한상봉
1세트 <홀리월드>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왕의귀환>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H조 2차전
▶김준영-1차전 승자
1세트 <홀리월드>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왕의귀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