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봉 2대0 한동욱
1세트 한상봉(저, 11시) 승 <홀리월드> 한동욱(테, 5시)
2세트 한상봉(저, 9시) 승 <아웃사이더> 한동욱(테, 1시)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H조 2차전
▶한상봉 2대0 김준영
1세트 한상봉(저, 7시) 승 <홀리월드> 김준영(저, 1시)
2세트 한상봉(저, 5시) 승 <아웃사이더> 김준영(저, 1시)
“7전8기!”
스타리그 16강에 무려 7번이나 도전했지만 결과물을 얻지 못했던 CJ 엔투스 한상봉이 감격적인 조지명식을 치를 기회를 잡았다.
한상봉은 2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H조 경기에서 1차전 공군 한동욱, 2차전 웅진 김준영을 모두 2대0으로 격파하면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했다.
한상봉은 ‘쇼봉’이라는 별명답게 승부를 볼 줄 아는 플레이로 연승에 성공했다. 한동욱과의 1차전에서 저글링 정찰을 통해 테란의 전략을 간파한 한상봉은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로 레이스와 발키리 등 공중 병력을 먼저 제압한 뒤 손쉽게 승리했다. 한동욱이 뒷심을 발휘할 틈도 없이 공격을 퍼부은 한상봉은 테란이 중앙 지역을 밟아 보지도 못하도록 강하게 압박하면서 2연승했다.
김준영과의 2차전에서도 공격 본능은 여전했다. 1세트에서 저글링을 우회시키는 전술적인 운용을 통해 빈집 털이에 성공한 한상봉은 김준영이 공중을 방어하기 위해 스포어 콜로니를 건설하자 저글링으로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는 1세트 승리를 역이용할 줄 아는 두뇌 플레이도 선보였다. 1세트에서 초반 저글링 러시를 통해 이익을 챙기자 김준영이 알아서 움츠러든 것. 한상봉은 자신만만하게 앞마당에 해처리를 펼쳤지만 김준영은 지레 겁을 먹고 12시 섬 지역에 두 번째 해처리를 펼치면서 승부는 이미 확정됐다.
한상봉은 뮤탈리스크로 12시 진영을 한 번 기습한 뒤 방어에 전념하면서 김준영의 승부욕을 자극했고 여유롭게 막아내며 두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스타리그 16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