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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김택용 "승률상 만들어 달라"

[신한은행] SK텔레콤 김택용 "승률상 만들어 달라"
김택용이 오랜만에 전략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상대 본진에 게이트웨이를 건설하며 초반에 경기를 끝낸 김택용.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승률 80%의 괴물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본격적인 다승왕 경쟁에 돌입했다.

Q 5라운드 2연승을 거뒀다.
A 일단 첫 승이라는 사실이 값진 것 같다. 5라운드 전승을 해도 광안리 직행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1승, 1승이 모두 소중하다.

Q 상대 본진에 게이트를 소환했다.
A 데스티네이션은 여러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의 전략을 택한 것이다. 그런데 오늘 왠지 상대가 입구를 막을 것 같더라. 그래서 상대 본진에 투게이트 전략을 사용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Q 두 번째 프로브 연기가 좋았다.
A 두 번째 프로브 때문에 상대가 본진 정찰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내가 프로브를 보내지 않았다면 들킬 수도 있는 전략이다. 두 번째 프로브 연기에 박상우 선수가 속은 것 같다.

Q 우정호에게 일격을 맞았는데.
A 지면 안됐던 경기였는데 상대방이 빌드를 정말 잘 준비했더라. 내 경기를 보고 연구를 많이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Q 시즌 마무리를 승률 80%로 하고 싶지 않나.
A 여기서 더 이상 경기를 나가지 않으면 승률을 맞출 수 있지 않겠나(웃음). 팔이 부러지면 경기를 못나가 승률이 유지될 수 있을 것 같다(웃음). 최근 승률을 보면서 ‘이대로 계속 잘해서 승률왕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최고 승률 상은 없지 않나. 너무 아쉽다. 최고 승률 상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웃음).

Q 이제동이 얼마 전 프로리그 통산 100승을 거뒀는데.
A 현재로는 멀게만 느껴진다. 만약 이번 시즌만 아니었으면 지금 만큼의 승수도 쌓지 못했을 것이다. 1위를 하면 좋겠지만 나는 계속 잘할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쯤 되면 저절로 따라가지 않겠나.

Q 다음 상대가 화승이다.
A 누구와 붙어도 승리해야 하지 않겠나. 화승에게 승리를 해야 2승을 거두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꼭 승리해야 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Q 비수가 써진 티셔츠는 마음에 드는지.
A 평범한 것 같다. 혁명가라는 이름이 쓰여진 옷이 또 하나 있으면 어땠을 까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을 도와준 팀원들에게 고맙고 (권)오혁이형과 오늘 전략에 대해 많이 연구했다.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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