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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한동욱 프로토스전 연패 끊을까

공군 에이스 한동욱이 최악의 종족을 다시 만났다.

한동욱은 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라운드에서 STX 소울의 프로토스 에이스 김구현을 상대한다.
한동욱에게 프로토스는 공포의 존재다. 특히 프로리그에서 프로토스만 만나면 패했다. 지금까지 무려 13연패를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한동욱의 프로토스전 약세는 2005년부터 이어졌다. 2005년 11월16일 스카이 프로리그 후기리그에서 강민에게 패한 이후 박종수, 서기수, 윤용태, 허영무, 도재욱, 송병구, 김재훈, 박영민, 이경민, 이승훈 등에게 무참하게 패하면서 연패를 이어갔고 최근에 상대한 웅진 김승현에게도 별 힘도 써보지 못하고 패했다. 그 결과 13연패까지 패수가 늘었다.

한동욱에게 한 가지 희망이 있다면 3일 김구현을 상대하는 전장인 ‘황혼의 그림자’가 테란에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는 것. 언덕 지형이 많은 맵의 특성상 테란이 병력을 모아 조이기를 시도하면 프로토스가 이를 풀고 나오기가 매우 어렵다. 또 테란이 언덕 위에 탱크를 다수 배치할 경우 프로토스가 돌파하기 위해서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와야 한다는 점도 테란이 중후반전을 도모할 수 있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황혼의그림자’에 대한 평가는 각 팀들의 엔트리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다섯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테란은 5번 출전했고 같은 종족 싸움이 한 번 열렸다. 테란을 주로 내세울 만큼 각 팀은 테란이 이 맵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한 가지 장점은 지금까지 이 맵에서 프로토스와 테란의 경기가 열린 적이 없다는 것. 한동욱이 필살기를 준비할 여지도 있다는 뜻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한동욱 프로토스전 13연패 일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R 1주 5일차@MBC게임
▶STX-공군
1세트 김윤환(저) <단장의능선> 박태민(저)
2세트 김구현(프) <황혼의그림자> 한동욱(테)
3세트 김경효(테) <데스티네이션> 오영종(프)
4세트 조일장(저) <네오메두사> 이주영(저)
에이스 결정전 <아웃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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