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까지만 하더라도 안상원은 하이트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으나 2009년 2월 KT로 전격 이적했다. 당시 이명근 감독은 신상문과 김창희에다 원종서도 기량이 살아나고 있어 안상원의 선수 생명을 늘리기 위해 KT로 이적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안상원이 기용된 이유는 최근 박지수가 극도의 부진에 빠졌기 때문. 3월 이적 이후 4라운드에서 2승5패를 기록했고 정규 시즌은 아니지만 3라운드 포스트 시즌에서 이제동에게 패하면서 2승6패를 거뒀다. KT가 원하는 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한 가운데 안상원은 MSL을 통과하면서 코칭 스태프의 눈에 들었다.
안상원의 상대는 신예 프로토스 이경민이다. 최근 들어 특이한 전략을 자주 구사하면서 ‘4차원 프로토스’, ‘제2의 강민’이라는 칭찬을 듣고 있는 이경민이지만 안상원에게는 한 때 같은 팀에서 활동하던 후배이자 넘어야만 하는 산이다.
안상원은 “지난해 12월 이제동을 상대한 뒤 6개월만에 찾아온 프로리그 출전 기회이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 신인의 자세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R 2주 1일차@MBC게임
▶KT-하이트
1세트 배병우(저) <신의정원> 원종서(테)
2세트 우정호(프) <단장의능선> 김상욱(저)
3세트 이영호(테) <네오메두사> 신상문(테)
4세트 안상원(테) <데스티네이션> 이경민(프)
에이스 결정전 <황혼의그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