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승부는 경기 전부터 긴장감이 흘렀다. 화승이 이날 패할 경우 CJ와 SK텔레콤에게 반게임 차까지 추격을 허영하게 돼 화승으로서는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했기 때문이다.
화승은 '2스타-3배럭'을 들고 나온 구성훈이 한상봉에게 패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구성훈이 레이스를 너무 쉽게 잃으며 한상봉의 병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때 재차 화승의 '레인 메이커'로 등장한 것이 손찬웅이었다. 손찬웅은 본진에 2개의 게이트웨이를 소환한 뒤 한 박자 늦춰 중앙에 게이트웨이를 2개 더 소환하는 드라군 '올인' 전략을 선보였다.
이렇게 해서 에이스 결정전에서 다시 기회를 잡은 이제동은 조병세와 팀의 운명이 걸린 대결을 펼쳤다. 이 경기에서 이제동은 막대한 자원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히드라리스크 부대를 구성했고 다크스웜을 앞세운 물량으로 메카닉 병력을 압살했다. 모처럼 메카닉을 상대로 펼친 저그의 시원한 공격을 선보여 경기장의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날 승리로 화승은 31승16패로 선두를 유지하며 2위 SK텔레콤과 한 게임 반차를 유지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5라운드 2주 5일차@MBC게임
▶화승 3대2 CJ
1세트 이제동(저, 3시) <네오메두사> 승 김정우(저, 6시)
2세트 박준오(저, 5시) 승 <신의정원> 진영화(프, 7시)
3세트 구성훈(테, 9시) <아웃사이더> 승 한상봉(저, 5시)
4세트 손찬웅(프, 9시) 승 <단장의능선> 조병세(테, 3시)
5세트 이제동(저, 5시) 승 <데스티네이션> 조병세(테, 1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