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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진영수, 무적 함대 엔진 가동

STX 진영수, 무적 함대 엔진 가동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서도 계속 승승장구하고 있는 ‘매직 STX’의 에이스 진영수가 박카스 스타리그 16강 첫 경기에서도 ‘마법’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영수는 26일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경기에서 웅진 김명운을 상대한다. 만약 진영수가 김명운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15일 이후 공식전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5연승을 이어간다.
진영수는 한동안 연패의 늪에 빠지며 ‘스막(스타크래프트 막장)’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최근 양대 개인리그 모두 16강에 진출하고 프로리그에서도 연승을 거두며 달라졌다. 진영수가 살아나자 ‘매직 소울’ STX도 마법 같은 7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진영수는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지난 5월20일 박카스 스타리그 36강에서 신대근을 꺾고 16강에 오르며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진영수는 STX 신예 테란들을 지도하며 심리적으로 여유를 찾았다. 또한 자신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보게 돼 그동안 고집했던 플레이를 버리고 유연한 플레이를 배워나갔다.

진영수는 최악의 일정 속에서 오히려 더욱 강해졌다. 진영수는 지난 24일 프로리그 위메이드전부터 25일 MSL, 26일 스타리그, 27일 프로리그 등 4일 연속 경기에 출장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하지만 진영수는 24일 위메이드전에서 전태양을 꺾어내며 팀의 3대0 승리를 마무리 지었고 25일 MSL에서는 구성훈과 박찬수를 연달아 격파하며 공식전 4연승을 이어갔다. 바쁜 일정이 오히려 진영수를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다는 증거다.
STX 진영수는 “예전부터 스케줄이 많을수록 경기가 잘 풀렸다”며 “몸은 피곤하지만 최고의 선수들과 맞붙어 승리하는 짜릿한 기분으로 모든 피로가 풀어지고 있으니 김명운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2회차
이영호(테) <단장의능선> 박명수(저)
정명훈(테) <왕의귀환> 손찬웅(프)
진영수(테) <홀리월드> 김명운(저)
조일장(저) <아웃사이더> 신상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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