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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특훈' 김택용-'숙소 휴식' 신상문 결과는?

낮 경기의 여파가 저녁 경기까지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일 낮 1시부터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경기에 출전한 SK텔레콤 김택용과 하이트 신상문에 해당되는 경우다. 김택용과 신상문은 오후 6시30분부터 열리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3회차에도 나란히 출전한다.
김택용과 신상문은 프로리그 3세트에서 맞대결을 펼쳐 김택용이 압승을 거뒀다. 신상문의 초반 조이기를 방어한 뒤 두 차례의 리콜로 경기가 끝났다. 게다가 팀도 승리를 확정짓는 3세트 경기였기 때문에 김택용의 분위기는 한껏 업그레이드된 상태다.

SK텔레콤은 김택용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용산 보조 경기장에 자리를 잡았다. 강남에 위치한 숙소를 오가며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보조 경기장에서 연습하며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1일 프로리그 엔트리에 있었지만 3대0으로 경기가 끝나면서 나오지 못한 고인규 또한 김택용과 함께 보조 경기장에서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정명훈과 최호선을 각각의 트레이닝 파트너로 선정했고 최병훈 코치를 배석시켜 관리하고 있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김택용의 경우 이번 진영수와의 경기가 스타리그 탈락을 결정지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최대한 배려했다”며 “스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개인의 의지도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말했다.
한편 신상문은 숙소로 이동했다. SK텔레콤보다 경기장과 연습실의 거리가 가까운 하이트는 패배한 분위기를 떨쳐내기 위해 신상문이 휴식을 취한 뒤 스타리그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하이트의 숙소는 평창동으로, 용산 경기장과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하이트 이명근 감독은 “신상문이 김택용전 패배를 잊고 고인규와의 스타리그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3회차
이제동(저) <왕의귀환> 이영호(테)
손찬웅(프) <홀리월드> 송병구(프)
김택용(프) <아웃사이더> 진영수(테)
신상문(테) <단장의능선> 고인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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