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전도 보완했다!”
정명훈은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4회차 경기에서 하이트 스파키즈 문성진을 상대로 저그전에 취약하다는 비판을 떨치기 위해 나선다.
정명훈은 지난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화승 이제동을 상대로 2대0으로 앞서다 세 세트를 내리 내주고 2대3으로 패했다. 전문가들로부터 줄곧 들어오던 저그전에 약점이 있다는 비판을 또 다시 들어야 했다.
이후 정명훈은 저그전에서 승과 패를 반복하며 기복을 보였다.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이제동에게 패한 이후 프로리그에서 이제동을 만나 승리하면서 복수에 성공했지만 프로리그에서 하이트 김상욱과 STX 김윤환에게 지면서 기복을 보였다. 최근에 치른 공군 이주영과의 경기에서는 이겼지만 테란전과 프로토스전만큼의 안정감은 주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에 따르면 정명훈은 저그전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프로리그 에이스 결정전에도 나설 수 있기 때문에 경기가 없어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 연습을 해왔다. 그렇지만 맵이 프로리그에서 쓰이지 않는 스타리그 전용맵인 ‘홀리월드’라는 점이 부담스럽다.
정명훈에게 이번 경기는 8강 진출의 교두보여서 더욱 중요하다. 현재 1승을 거두고 있는 문성진과의 경기이기 때문에 정명훈이 이길 경우 2승으로 8강 진출 확률이 66.7%까지 올라간다. 남은 송병구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3승, 조 1위가 되고, 패하더라도 문성진과 손찬웅의 경기 결과에 따라 재경기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박용운 감독은 “정명훈의 저그전 감각은 나쁘지 않다. 최근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테란과 프로토스를 자주 만나 그렇게 보였을 뿐”이라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4회차
김정우(저) <왕의귀환> 박명수(저)
정명훈(테) <홀리월드> 문성진(저)
김창희(테) <아웃사이더> 김명운(저)
조일장(저) <단장의능선> 한상봉(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