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프로리그 7위에 랭크된 KT는 지난 4일 6위 삼성전자 칸이 화승 오즈를 꺾으면서 한 경기 차이로 달아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KT가 남겨둔 STX 소울, SK텔레콤과의 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삼성전자가 남은 두 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 더 이겨도 따라잡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6일 현재 삼성전자는 세트 득실에서 +3을 기록하고 있고 KT는 -1이기 때문에 4점 차이로 벌어졌다. KT가 두 경기 모두 3대0으로 이겨도 득실은 +5밖에 되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1승1패를 기록하면서 세트 득실을 3점 추가할 경우 KT는 30승25패로 승수는 타이를 이루지만 세트 득실에서 뒤져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될 수 있다.
KT는 최근 분위기가 좋은 우정호와 배병우, 이영호를 차례로 기용하면서 전면전을 선포했다. 다행히 종족 상성에서 KT가 앞서면서 3대0 승리의 가능성도 예측되고 있다. 1세트에 출전하는 우정호는 테란 이신형을 만난다. 최근 전적에서 우정호가 테란을 상대로 2연승하고 있어 이점과 자신감을 안고 플레이할 수 있다.
저그전 실력이 향상됐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배병우도 저그를 만난다. STX 소울에서 저그전을 전담하고 있는 김현우와 경기하는 배병우는 5라운드에서 저그전 2승1패로 믿음을 주고 있다. 김현우 또한 2승1패여서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호도 상성에서 앞서는 김윤환과 경기한다. 최근 개인리그에서는 저그에게 자주 지는 모습을 보이며 불안감을 주고 있는 이영호이지만 프로리그에서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KT가 포스트 시즌 진출을 목표로 삼은 5라운드에서 10승1패를 기록했다. 팀의 목표를 잘 알고 있는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KT 이지훈 감독은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선수들에게 집중력이 생겼다. 경기 차와 세트 득실에서 다소 벌어져 있어 포스트시즌에 오르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R 6주 3일차@온게임넷
▶KT-STX
1세트 우정호(프) <네오메두사> 이신형(테)
2세트 배병우(저) <신의정원> 김현우(저)
3세트 이영호(테) <아웃사이더> 김윤환(저)
4세트 고강민(저) <단장의능선> 김윤중(프)
5세트 <데스티네이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