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에서 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는 웅진 김명운이 MSL 무대에서도 퀸을 쓸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8일 16강 SK텔레콤 김택용과의 경기에서는 ‘홀리월드’가 아닌 ‘단장의능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퀸을 다수 활용하는 전술을 선보여 스타크래프트 팬들을 열광시켰다. 김명운은 김택용의 하이템플러를 향해 브루드링을 성공시키면서 하이 템플러를 무용지물로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힘싸움에서 대승하면서 16강에서 3전 전승을 기록,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9일 아발론 MSL 16강에 참가하는 김명운은 흥미롭게도 김택용을 상대로 퀸을 활용했던 ‘단장의능선’에서 위메이드의 프로토스 박세정을 상대한다. 저그를 가장 잘 잡는 프로토스인 김택용을 상대로 퀸으로 재미를 본 김명운이 박세정에게 똑같은 전략을 다시 꺼내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명운은 스타리그 16강전이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단장의능선’에서 프로토스와 저그의 경기가 장기전으로 흘러가는 양상이 많아 이를 타개하기 위해 퀸 전략을 생각했다”고 했기 때문에 또 다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또 MSL을 따로 준비할 여유가 별로 없이 하루만에 같은 맵에서 같은 종족을 상대해야 한다는 시간적인 제약 또한 김명운의 퀸 사용에 힘을 실어주는 요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아발론 MSL 16강 1회차
A조 1세트 김정우(저) <카르타고3> 신희승(테)
E조 1세트 임진묵(테) <비잔티움3> 고인규(테)
F조 1세트 이영호(테) <비잔티움3> 한상봉(저)
H조 1세트 박세정(프) <단장의능선> 김명운(저)
D조 1세트 정명훈(테) <비잔티움3> 김택용(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