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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김택용 두 번째 다전제 격돌!

SK텔레콤 T1에서 한솥밥을 먹는 정명훈과 김택용이 다시 만났다.

정명훈과 김택용은 9일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열리는 아발론 MSL 16강 경기에서 일전을 치른다. 정명훈과 김택용의 격돌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20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바투 스타리그 4강 경기에서 만나 정명훈이 압승을 거뒀다.
정명훈과 김택용의 상대전적은 3대0으로 정명훈이 압도하고 있다. 지난 바투 스타리그 4강전 5전3선승제 경기에서 김택용을 상대로 정확한 타이밍 공격과 정찰 및 견제로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였다. 트레이드 마크인 벌처 흔들기와 견제 플레이 등을 앞세워 흔들기에 성공했고 생산력 측면에서도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김택용을 힘으로 제압했다.

정명훈의 프로토스전은 공격과 수비에 있어 가장 밸런스가 잘 맞는다고 정평이 나있다. 정명훈의 프로토스전 전적은 31승16패, 승률 66%로 테란전이나 저그전에 비해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초반부터 프로토스의 전략을 간파한 뒤 정확한 타이밍에 빈틈을 노리는 게릴라 플레이로 분위기를 이끄는 것이 정명훈의 프로토스전 특징이다. 최근에는 벌처 흔들기를 시도하면서 드롭십에 탱크 2기를 태워 동반 공격을 시도하는 새로운 견제법을 내놓아 프로토스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전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택용은 테란전 71승44패, 승률 62%로 다른 종족전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감이 있다. 그러나 김택용은 최근 하이트 신상문과 STX 진영수를 상대로 탄탄한 운영능력을 선보이며 테란전 2연승을 기록하며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김택용은 테란을 상대로 한 발 빠른 아비터를 운용하는 전술이 일품.
최근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통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정명훈과 김택용의 승부는 예측하기 매우 어렵다. 맵 데이터를 확인해 보면 두 선수가 9일 경기하는 '비잔티움3'에서는 프로토스가 테란을 3대1로 앞서고 있다.

이재석 기자 jshero@dailyesports.com

◆아발론 MSL 16강@MBC게임
A조 1세트 김정우 <카르타고3> 신희승
E조 1세트 임진묵 <비잔티움3> 고인규
F조 1세트 이영호 <비잔티움3> 한상봉
H조 1세트 박세정 <단장의능선> 김명운
D조 1세트 정명훈 <비잔티움3> 김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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