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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정명훈-김창희 이기면 재경기 없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전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재경기가 일어날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8일 16강 5회차를 마친 결과 재경기가 발생할 수 있는 조는 A, B, C조다. A, B조는 상위 3명 가운데 두 명을 가리는 1, 2위 쟁탈전 성격의 재경기가 열릴 수 있으며, 김명운이 일찌감치 3승을 기록한 C조는 하위 3명 가운데 한 명을 가리는 패자 부활전 성격의 재경기가 성사될 수 있다.
A조에서 재경기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CJ 김정우가 KT 이영호를 제압해야 한다. 김정우가 승리할 경우 이제동과 박명수, 김정우가 2승1패로 타이를 이루고 저그들간의 치열한 재경기가 될 전망이다. 김정우가 이영호를 제압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최근 김정우는 테란전 12연승을 달리고 있고 이영호는 4연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그러나 이영호가 승리한다면 김정우가 탈락하고 승자승 원칙에 따라 박명수가 조 1위로 8강에 오른다.

B조에서는 송병구가 승리해야만 2승1패 재경기가 발생한다. 송병구는 정명훈을 상대로 4승2패로 공식 전적에서 앞서 있고 ‘아웃사이더’라는 맵 또한 프로토스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정명훈이 프로토스전에서 갖고 있는 강점을 발휘하며 송병구를 제압한다면 송병구는 에버 스타리그 2008에 이어 세 시즌만에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C조는 1승2패를 기록한 세 명이 재경기를 치를 수 있다. STX 소울 진영수가 하이트 김창희를 꺾는다면 SK텔레콤 김택용이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을 수 있다. 그러나 김창희가 이긴다면 김택용과 진영수로 이뤄진 ‘보험 관계인’ 두 명은 동반 탈락한다.
D조는 재경기가 일어날 여지가 없다. 하이트 신상문이 승리하면서 조 1위를 확정지은 상황에서 신상문에게 각각 패한 SK텔레콤 고인규와 STX 조일장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 경기의 승자는 신상문에 이어 2위로 8강에 오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6회차
김정우(저) <홀리월드> 이영호(테)
송병구(프) <아웃사이더> 정명훈(테)
김창희(테) <단장의능선> 진영수(테)
고인규(테) <왕의귀환> 조일장(저)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현황<7월8일 현재>
▶A조
1위 이제동 2승1패
1위 박명수 2승1패
3위 김정우 1승1패
4위 이영호 2패-탈락

▶B조
1위 정명훈 2승
2위 문성진 2승1패
3위 송병구 1승1패
4위 손찬웅 3패-탈락

▶C조
1위 김명운 3승-8강 진출
2위 김창희 1승1패
3위 김택용 1승2패
4위 진영수 2패

▶D조
1위 신상문 2승1패-8강 진출
2위 고인규 1승1패
2위 조일장 1승1패
4위 한상봉 1승2패-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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