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이 프로리그에 나서지 못한 이유는 컨디션 저하와 손목 통증 등 다양하다. 5월에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예선을 통과한 뒤 손목이 좋지 않다고 밝힌 김준영은 치료를 받으면서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주어지지 않았다. 웅진으로서는 포스트 시즌을 향한 희망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었기에 컨디션이 검증되지 않은 김준영을 기용할 수 없었고 김준영 스스로도 나아졌음을 증명하지 못했다. 그 증거가 바로 최근 공식전 6연패다.
김준영에게 11일 경기는 매우 중요한 무대다. 웅진의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최고참으로서 통감할 필요가 있다 .팀이 가장 필요로 할 때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제외된 것은 몸 관리 측면에서 후배들에게 좋지 않은 선례를 보여준 사례다.
또 김명운이나 정종현, 김승현 등 후배들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김준영이 무너진다면 소리소문 없이 세대 교체가 이뤄질 수도 있다. 09~10 시즌에는 김준영이라는 이름이 엔트리가 아니라 로스터에서도 빠질 수 있다. 아직 건재하다는 사실을 시즌 막판에라도 보여줘야 할 시점이다.
김준영은 11일 이스트로 남승현을 상대한다. 저그를 상대한 공식전은 1패의 기록밖에 없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김준영의 테란전도 4연패이기 때문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R 7주 1일차@온게임넷
▶이스트로-웅진
1세트 남승현(테) <아웃사이더> 김준영(저)
2세트 이호준(테) <황혼의그림자> 김동주(테)
3세트 정명호(저) <데스티네이션> 김승현(프)
4세트 신재욱(프) <네오메두사> 정종현(테)
5세트 <단장의능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