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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SK텔레콤 임요환 '숙적' 박정석 힘으로 제압

◆e스타즈 헤리티지@온게임넷
이윤열(테, 1시) 승 <아웃사이더> 강민(프, 5시)
홍진호(테, 11시) 승 <데스티네이션> 서지수(테, 5시)
마재윤(저, 7시) 승 <네오메두사> 박용욱(프, 3시)
임요환(테, 3시) 승 <파이썬> 박정석(프, 1시)

“스카이 스타리그 결승의 복수다!”

SK텔레콤 T1 임요환이 공군 박정석을 힘으로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임요환은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e스타즈 서울 2009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매치 개막전에서 박정석을 힘으로 제압하고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임요환은 박정석과 비슷한 타이밍에 앞마당 확장을 가져갔다. 탱크로 방어선을 형성하면서 터렛과 마인으로 벽을 형성한 임요환은 5시 지역에 몰래 커맨드 센터를 지으면서 자원전을 펼쳤다. 이를 파악한 박정석은 질럿과 드라군으로 5시를 공략했고 임요환의 탱크를 다수 잡아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했다.

그렇지만 임요환은 생산력에서 진일보했다. 5시 확장 기지를 간신히 지켜낸 뒤 팩토리를 8개까지 늘렸고 탱크와 벌처를 통해 5시 지역을 재차 공격하러 온 박정석의 병력을 포위 공격하는데 성공했다.

프로토스의 인구수 40 가량을 줄인 임요환은 9시 지역으로 탱크와 벌처를 모두 이끌고 러시를 시도했고 박정석이 새로 가져간 앞마당과 본진을 모두 파괴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임요환은 서두르지 않고 중앙 지역을 모두 차지한 채 병력이 업그레이드되고 인구수 200까지 차도록 모아 갔다. 마음이 급해진 박정석이 병력을 쏟아부었고 임요환은 막아낸 뒤 역공세를 통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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