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칸이 준준플레이오프에서 STX 소울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주전 선수들의 부활이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허영무가 살아나는 일이 급선무다.
허영무는 1라운드에서 진영수를 꺾었고 2라운드에서는 4, 5세트에 내리 출전해 진영수와 김구현을 모두 잡아내며 삼성전자의 승리에 일조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는 김윤환에게 3연패를 당하는 팀을 구하기 위해 4세트에 나섰지만 패하면서 올킬을 내주며 체면을 구겼다. 이후 허영무는 5월4일에 펼쳐진 4라운드 맞대결에서 STX 김윤중에게 패하면서 연패를 당했다.
허영무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2승8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프로리그에서 1승8패를 기록했고 아발론 MSL에서도 1승2패로 32강 탈락의 수모를 맛봤다. 프로리그나 MSL에서 상대한 선수들이 김택용, 정명훈, 박성균, 박명수 등 쟁쟁한 선수들이었기에 연패할 수도 있지만 경기 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점을 비추어보면 컨디션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김가을 감독도 허영무의 몸 상태가 좋지 않기에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쓰기도 했다.
허영무는 이번 STX와의 경기에 두 세트나 맡았다. 아발론 MSL에서 32강 탈락에 일조한 프로토스 김구현과 박성준과 마재윤, 이제동의 뒤를 이어 프로토스의 재앙으로 부상하고 있는 조일장을 차례로 만난다. 상대하는 선수들이 쟁쟁하기 때문에 허영무에게는 부담이 가중될 수도 있지만 이를 극복할 경우 삼성전자는 물론, 허영무도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