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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테란 반격 개시?

하이트 스파키즈의 테란 라인이 2차전에 살아날 수 있을까.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준준플레이오프에서 CJ에게 완패를 당한 하이트 스파키즈의 테란이 반격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준준플레이오프에서 하이트는 테란이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3대4로 CJ에게 무너졌다. 1세트에 출전한 김창희가 CJ 변형태의 벌처 러시에 10분도 되지 않아 무너졌고 4세트에 나선 원종서 또한 한상봉의 저글링과 럴커를 활용한 올인 공격에 패배를 맛봤다.

정규 시즌 40승 이상을 달성한 신상문도 5세트에서 조병세에게 무너졌고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진영화의 끈질긴 공격에 결국 패했다. 저그와 프로토스가 세 세트를 모두 따냈지만 테란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1차전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이트는 6세트까지 공개된 2차전 엔트리에도 3명의 테란을 포함시키면서 믿음을 보였다. 김창희와 신상문은 1차전에서 패한 상대를 그대로 만나고 원종서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한 진영화와 대결을 치른다.
하이트 입장에서는 테란의 부활이 시급한 과제다. 정규 시즌 신상문의 활약을 바탕으로 70승41패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챙긴 종족이 포스트 시즌에서 무너진다면 CJ를 제압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 1차전에서 초반 승부를 넘기지 못한 경우가 세 번이나 발생했기 때문에 하이트는 19일 경기를 앞두고 전략적인 측면에 집중해 경기를 풀어갈 공산이 크다.

하이트 입장에서 19일 경기의 키를 쥐고 있는 선수는 테란 가운데 원종서. 08~09 시즌 프로토스전을 치른 적이 한 번도 없는 데다 상대 선수가 18일 신상문을 꺾으면서 분위기를 탄 진영화이기 때문이다. ‘단장의능선’에서 테란과 프로토스의 상대 전적이 12대12로 타이를 이뤘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 거리다.

하이트 이명근 감독은 “1차전에서 테란 선수들이 긴장한 듯한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2차전에서는 달라진 면모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부활을 예고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준준PO 1차전@MBC게임
▶CJ 4대3 하이트
1세트 변형태(테. 1시) 승 <신청풍명월> 김창희(테, 5시)
2세트 진영화(프, 11시) <데스티네이션> 승 이경민(프, 5시)
3세트 김정우(저, 3시) <단장의능선> 승 박명수(저, 9시)
4세트 한상봉(저, 11시) 승 <안드로메다> 원종서(테, 5시)
5세트 조병세(테, 4시) 승 <황혼의그림자> 신상문(테, 7시)
6세트 마재윤(저, 7시) <네오메두사> 승 문성진(저, 3시)
7세트 진영화(프, 5시) 승 <콜로세움2> 신상문(테, 1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준준PO 2차전@온게임넷
▶하이트 - CJ
1세트 문성진(저) <네오메두사> 김정우(저)
2세트 이경민(프) <콜로세움2> 손재범(프)
3세트 김창희(테) <신청풍명월> 변형태(테)
4세트 신상문(테) <황혼의그림자> 조병세(테)
5세트 박명수(저) <데스티네이션> 한상봉(저)
6세트 원종서(테) <단장의능선> 진영화(프)
7세트 <안드로메다>
에이스 결정전 <단장의능선>
*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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