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은 이번 시즌에 앞서 2명의 여성 선수 김진유와 임수라를 포함해 총 7명의 선수를 구성했다. 이 중에는 심영훈과 김창선 등 저격수가 둘이나 포함됐다. MBC게임이 2명의 저격수를 뽑은 이유는 새로 적용되는 2 저격수 규정에 맞춘 것이고 시즌 초부터 MBC게임은 위성과 EMP 등에 두 명의 저격수를 배치하며 발빠르게 대처했다.
기록면에서도 MBC게임은 저격수들이 두드러졌다. 심영훈이 254킬로 다킬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김창선 역시 212킬로 22위에 랭크됐다. 이 외에도 박재현이 돌격수로 중요한 순간마다 세이브를 따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줬다.
하지만 김진유와 임수라의 출전 때 약점을 노출하며 2라운드에서는 거의 모든 경기를 남성들로만 구성하기도 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달려 있었던 6월20일부터 7월4일까지 SK텔레콤, 이스트로, STX 등에 내리 패하며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MBC게임 하태기 감독은 "첫 시즌인만큼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선수들도 장, 단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차기 시즌부터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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