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은 2주 전 1차전에서 변형태의 앞마당까지 절묘한 드라군 컨트롤로 밀고 들어갔다가 변형태의 탱크 3기를 앞세운 공격에 패하고 말았다. 김택용은 뜻밖의 역러시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고 4강 진출에 험난한 여정을 남겼다.
김택용이 4강으로 향하는 길목에 변수도 존재한다. 부산으로 떠난 동료들을 뒤따라 가야 한다는 점이다. SK텔레콤 사무국은 김택용의 부산행을 위해 밤 10시 이후로 KTX 티켓을 끊어 놨다. 이 때문에 후반 세트로 진행될수록 김택용이 조급해 할 수도 있다.
최근 전적만 놓고 보면 김택용이 변형태에게 패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으며 올해 펼친 테란전도 20승8패로 71.4%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1세트 역시 초반 분위기는 김택용이 거의 잡았던 경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MBC게임 강민 해설위원은 "김택용의 경기력을 감안했을 때 변형태의 초반 전략과 맞물려 혈전이 예상된다"며 "쉽사리 예상할 수 없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아발론 MSL 8강전 C조
▶김택용-변형태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카르타고3>
4세트 <단장의능선>
5세트 <비잔티움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