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T 결승 예고] KT 핑거붐 출사표 "첫 1위, 첫 우승, 첫 감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908041650510013781dgame_1.jpg&nmt=27)
결승전을 앞두고 처음을 경험하기도 했다. 정규 시즌을 마칠 때까지 각자 집에서 연습해왔지만 KT가 스타크래프트 팀 연습실을 개조해 단체 합숙할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처음으로 함께 살며 호흡을 맞췄다. 만약 KT 핑거붐 스페셜포스 팀이 우승한다면 KTF 시절까지 포함해 처음으로 광안리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프로리그라는 타이틀이 달린 포스트 시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게 된다.
▶리더 전병현(돌격)=KT 핑거붐이라는 팀 이름을 앞세워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첫 결승전에서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 이번 시즌을 시작할 때에는 세미 프로팀이라 다듬어지지 못한 점도 많았지만 KT가 창단을 결정해주면서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멋진 경기를 통해 스페셜포스를 알리고 KT가 우리를 선택했다는 사실에 후회하지 않는 결과를 내고 싶다.
▶온승재(저격)=리그 시작부터 이스트로를 꺾으면서 우리는 연승을 달렸다. 한 때 주춤하면서 위기 의식을 느낀 적도 있지만 광안리 결승전 경기만 준비하면서 집중력을 키우고 있다. 이스트로 선수들이 우리 팀을 쉽다고 말했다는 인터뷰를 봤다. 이스트로가 그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는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 우리가 이스트로를 꺾으면 이스트로는 쉬운 팀에게 지는 결과를 낳는다. 이스트로는 절대로 쉬운 팀이 아니다. 플레이오프 때에도 직접 관람하면서 느꼈지만 뭘 할 지 모르는 팀이다. 그만큼 우리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리그의 마지막을 이스트로와 만나게 되면서 시작과 끝을 한결같이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찬수(저격)=조현종 선수와 경쟁 관계에 있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다. 저격수 가운데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조현종 선수와 엮이고 싶지 않다. 경기 안에서 경쟁심을 가져봤자 팀워크를 저해하는 요소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 팀의 돌격수들이 빼어난 슈팅 감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는 그들의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
▶김청훈(돌격)=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KT 핑거붐에게 첫 우승 트로피를 안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스트로 선수들이 우리를 과소평가하는 것 같은데 맞대응하지 않겠다. 이기는 팀이 정말 잘하는 팀 아닌가. 우승하고 나면 이스트로 선수들에게 해줄 말이 생길 것 같다.
▶김현(돌격)=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우여곡절도 많았고 힘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면서 팀워크도 좋아지고 한 식구처럼 협력 체제가 생겼다. 창단해주고, 연습실과 숙소를 만들어준 KT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준우승 징크스를 우리가 날려버리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