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는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09 4강전에서 팀 동료 문성진을 3대0으로 완파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결승전 상대가 프로토스가 아니라 정말 다행이다" 라는 소감을 말했다.
박명수가 프로토스전에 약한 이유는 트라우마 때문. 2004년 8월18일 프로리그 데뷔전에서 POS 문준희에게 패하면서 박명수는 프로토스전에 취약하다는 이미지를 떨치지 못했다. 박명수는 "결승에서 상대할 종족이 프로토스가 아니라서 진정 다행이고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수의 결승전 상대는 화승 오즈의 대표 저그 이제동이나 SK텔레콤 T1의 테란 정명훈. 박명수는 이 가운데 정명훈이 결승 상대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정명훈을 원한 이유는 저그와 저그의 결승전이 될 경우 집객이나 흥행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 박명수는 "다른 종족과의 경기가 시청률이 많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내 인생의 마지막 결승전이라는 마음으로 반드시 이기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