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부산 광안리 특설무대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에서 충격의 3패를 당했다. 정규 시즌 내내 거의 연패에 빠지지 않으면서 화승 오즈를 결승전까지 이끈 주역인 이제동이 무너지면서 화승은 광안리에서 우승하는 꿈을 다음 기회로 넘겼다.
이제동은 13, 14일 결승전의 트라우마를 떨쳐내기 위한 싸움에 들어간다. 13일에는 8일 결승전 2세트 박재혁과의 경기를 연상시키는 저그전을 STX 김윤환과 치러야 하고 14일에는 7, 8일 이틀 동안 두 번의 패배를 선사한 장본인인 SK텔레콤 정명훈과 맞대결을 펼친다. 두 번의 트라우마를 모두 극복할 경우 이제동은 근래에 보기 드문 스타리그와 MSL 동반 결승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한다.
화승 조정웅 감독은 "13일 저그전은 이제동이 자신감을 갖고 임할 것으로 보이나 14일 경기가 최대 관건"이라며 "연이어 경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14일 정명훈과의 4강전을 준비할 시간이 모자란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기사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