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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 이재웅 인터뷰 "무승부 패배 피 말라"

-첫 승을 거둔 소감은.
▶일단 기쁘다. 지난번에도 첫판을 편하게 이겼었는데 오늘도 1세트는 쉽게 이겼다.

-첫판에 강한 이유가 있나.
▶보통 선수들이 첫판에는 강한 히든을 쓰는 경우가 많더라. 오늘도 그점을 노려 첫판을 이기는 바투를 썼다.

-2세트는 유리한 상황에서 허무하게 졌다.
▶2세트에서는 상대 히든 예측에 실패해서 잡을 수 있는 대마를 놓쳤다. 우하귀에서 마이너스를 둘 생각을 했으면 알기 쉽게 대마를 잡을 수 있었는데 마이너스를 두지 않고 대마를 잡으려다가 놓쳤다.

-3세트도 접전이었다.
▶베이스 빌드에서는 유리했지만 상대가 히든을 쓸 수 있는 곳 중에서 가장 강력한 히든을 썼다. 예상은 했지만 차마 스캔을 쓰지 못하고 다른 곳을 찌르다가 당해서 어려워졌다. 다행히도 상대가 내 히든을 완벽하게 막지 못해 이길 수 있었다. 백이 우변에서 마이너스를 2개나 둔 것이 실수였다. 운이 좋았다.

-바투 경력은 얼마나 되나.
▶바투 오픈 이후 3-4개월 정도 지나서 시작했다. 하루 평균 5판 정도는 바투를 둔다. 지금 34레벨인데 35레벨을 만들기가 어렵다. 승률은 70% 정도 되는데 동레벨이 없어서 레벨을 올리기가 어려운 점은 아쉽다.

-바뀐 무대에 적응하기 어렵지 않았나.
▶관중과 가까이서 호흡하는 점은 좋은데 해설자나 관중의 함성이 들리더라. 그런 문제만 없다면 부스보다 좋은 것 같다. 부스 안은 다소 답답하기도 하고.

-상대에 대해 평가한다면.
▶바투에서 자주 만나는 편이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과감하게 잘 두더라. 손창호 선수는 개막전에 단수 치는 히든을 썼는데 그런 히든을 쓰기가 쉽지 않다.

-무승부로 진 경험이 2차례나 된다.
▶후공패를 오늘도 당했다. 무승부로 지는 상황을 경험하면 공배를 메울 때도 피가 마른다. 앞으로는 화끈하게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상대가 개가할 엄두조차 낼 수 없게 하겠다.

-이번 대회 목표가 있다면.
▶8강에 오를 확률이 높아졌다. 16강만 통과한다면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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