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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전적 5대4 박명수 우위

◇박명수와 이제동의 상대 전적은 5대4다. 박명수가 다소 앞서 있다.

이제동과 박명수의 통산 상대 전적은 5대4로 박명수가 다소 앞서 있다. 그러나 이는 비공식전까지 모두 포함된 내용이다. 공식전 내용으로만 따지면 4대2로 이제동이 앞선다.
이제동과 박명수는 2006년 비시즌 동안에 열린 프로게임단 평가전, 즉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가졌다. 박명수는 2004년부터 프로리그에 출전했지만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해 시범 경기에 출전했고 이제동은 갓 팀에 들어온 신인의 자격으로 경기에 나섰다. 승리는 당연히 박명수의 차지였다.

이후 박명수는 한 달 뒤에 치러진 스타리그 24강 진출전에서 이제동을 다시 만났고 2대0으로 가볍게 제치면서 한 수 위의 기량을 갖고 있음을 증명했다.

그러나 이후 무게 추는 이제동에게 급격히 기울었다. 2006년 프로리그 전기리그에서 신인왕을 차지한 이후 이제동의 기량은 급성장했고 2006년 후기리그에서 다승왕을 차지하면서 화승의 간판으로 자리잡았다.
2007년 화승이 전기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고 후기리그 우승과 통합 챔피언전에서 승리하는데 일조한 이제동은 박명수와의 상대전적에서도 4대2로 앞서 나갔다. 특히 프로리그에서는 4승1패로 박명수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그러나 최근 저그전 페이스는 박명수가 다소 위인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7월8일 박카스 스타리그 16강전에서 박명수는 이제동을 제압하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박명수는 또 스타리그 4강전에서 팀 동료 문성진을 3대0으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반면 이제동은 아발론 MSL 4강에서 STX 소울 김윤환에게 1대3으로 무너지면서 저그전 최강의 입지가 약화됐다.

상대 전적과 최근 분위기에서 박명수가 다소 앞서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 번의 판단 실수나 컨트롤 미스로 인해 승부가 결정되는 저그전의 특성상 우세를 점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8월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패를 펼쳐봐야 우승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sports.com

*오타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9 결승전
▶이제동(저)-박명수(저)
1세트 <홀리월드SE>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단장의능선>
4세트 <왕의귀환>
5세트 <홀리월드SE>
*일시 : 8월22일 오후 6시
*장소 :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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