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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박명수 "프리스타일로 결승 준비"

하이트 스파키즈 박명수(사진)가 정해진 틀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9 결승전에서 이제동을 상대하는 박명수는 프리스타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선언했다.
박명수가 프리스타일을 주창하는 이유는 저그와의 경기이기 때문. 일반적으로 저그전은 일꾼인 드론과 초반 지상 유닛인 저글링, 공중전에 돌입했을 때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만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여기에 지상 방어 수단인 성큰 콜로니, 공중 방어 타워인 스포어 콜로니 등 방어 건물도 한정되어 있다.

유닛이나 건물이 한정적인 만큼 전체적인 구도를 준비하는 것보다 상황에 부합하는 판단력과 대처 능력이 중요하다. 박명수는 결승전 컨셉트를 프리스타일로 삼고 나올 수 있는 상황을 모두 연출하면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하이트 이명근 감독은 "동료들과 저그전을 연습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양상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며 "특정한 빌드 오더에 구애받기 보다는 전체 판세의 흐름에 따른 즉흥적인 전략으로 대비할 것"이라 말했다.
또 이 감독은 "이제동은 테란과의 4강전에서도 4드론, 9드론 스피드 업그레이드 저글링 등 과감한 전략을 사용할 줄 아는 베테랑이다. 박명수에게도 이제동이 어떤 전략을 사용할 지 모르니 배제하는 전략 없이 모두 준비하라고 지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09 결승전
▶이제동(저)-박명수(저)
1세트 <홀리월드SE>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단장의능선>
4세트 <왕의귀환>
5세트 <홀리월드SE>
*일시 : 8월22일 오후 6시
*장소 :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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