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호 2-1 장리
허영호(흑) 승 <제네시스> 장리(백, 기권)
허영호(흑, 기권) <제네시스> 승 장리(백)
바투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허영호가 양패를 활용해 장리의 대마를 잡아내며 16강 첫승을 신고했다.
허영호는 좌변에서 장리와 착수를 이어가다 상하귀로 공세를 시작했다. 상하귀와 맵의 중앙에서 치열한 교전을 펼친 양선수는 서로의 대마를 노리면서 수상전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돌을 갯수가 크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착수를 이어가다보니 이미 경기를 좌지우지할만큼 커졌다.
승부처라고 판단한 허영호는 초읽기까지 초과하며 침착하게 수를 읽어낸 반면 장리는 착수를 서두르며 자신의 수를 메우는 자충수까지 뒀다. 허영호는 상대가 히든을 사용해 반전을 노릴 것을 우려해 히든 거리를 없애는 전략까지 사용하는 노련함을 선보였다.
결국 허영호는 수상전에서 두 수나 앞서며 장리의 대마를 잡아냈다. 패를 활용하며 대마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장리는 끝내 양패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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