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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필승 계투조' 뜨나

SK텔레콤 T1이 하이트 스파키즈를 상대로 전력 투구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K텔레콤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경남STX컵 마스터즈 2009 플레이오프에서 하이트 스파키즈와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9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총력전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지난 7일과 8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개최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에서 우승하면서 3년만에 단체전 최고의 자리에 복귀했다. 이번 경남STX컵도 단체전의 형식을 띄고 있기 때문에 우승할 경우 명실공히 최고의 팀이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다.

하이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신인과 주전의 조합을 이룰 것이라고 천명했다. 선봉이나 두 번째 주자로 신인을 기용하고 후반부에 주전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것. 신인이 누가 나올지는 확실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어윤수 등 저그가 될 가능성이 크고 주전은 김택용이나 정명훈 등 최근 성적이 좋은 선수들을 내보낼 공산이 크다.

SK텔레콤이 신인을 내보낼 여유를 갖고 있는 이유는 하이트에서 신상문이라는 테란 에이스가 출전하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 신상문은 오후 6시30분부터 열리는 WCG 2009 한국대표 선발전을 치르기 때문에 STX컵에 나서지 못한다. 따라서 하이트 박명수만 잘라낸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SK텔레콤은 김택용이 박명수에게 3대1, 정명훈이 1대1의 상대 전적을 갖고 있다.
김택용은 지난 2월22일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3라운드에서 하이트 스파키즈를 상대로 올킬을 달성한 바 있다. 당시 선봉으로 고인규가 출전했지만 신상문에게 패한 SK텔레콤은 김택용을 두 번째 주자로 내세웠고 신상문과 김상욱, 조재걸, 문성진을 차례로 격파하면서 올킬을 기록했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신구 조화를 통해 다음 시즌까지 대비한 선수 구성을 이룰 계획"이라며 "결승전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경남 STX컵 마스터즈 2009 플레이오프
▶SK텔레콤-하이트
1세트 아웃사이더
2세트 신청풍명월
3세트 데스티네이션
4세트 단장의능선
5세트 신의정원
6세트 네오메두사
7세트 황혼의그림자

일시 : 8월25일 오후 6시
장소 :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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