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이 30일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발론 MSL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형 김정환보다 나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7월까지 화승 오즈 소속으로 활동하다 은퇴를 결정한 형 김정환 앞에서 결승전을 치른 김윤환은 우승한 이후 형과 악수를 나누면서 우승 축하를 받았다.
김윤환은 김정환이 초창기 프로리그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면서 존재가 알려졌다. 김정환이 인터뷰에서 동생이 프로게이머라고 밝혔고 '김정환의 동생 김윤환'으로 존재감이 굳어갔다.
그러나 김윤환은 팀 안에서 실력으로 존재를 인정받았고 프로리그 팀플레이 부문에서 맹활약하며서 2006 시즌 후기리그에서 다승왕을 차지하는 등 주력 선수로 자리 매김했다.
김윤환은 2009년 8월30일 아발론 MSL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형보다 나은 성적을 낸 아우로 이미지를 굳혔다.
김윤환은 "형과 함께 내가 프로게이머가 된다고 할 때 부모님이 크게 걱정하셨다. 비록 형은 은퇴했지만 내가 형의 뒤를 이어 훌륭한 선수가 됐음을 증명했으니 부모님도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원=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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