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우승] 어머니 "아들이 자랑스럽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908301750180014808dgame_1.jpg&nmt=27)
Q 아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A 정말 기쁘다. 가족들과 친지들 모두 아침 일찍 응원 온 보람이 있는 것 같다.
Q 경기 전부터 긴장하는 모습이었는데.
A 조규백 코치님께서 (김)윤환이가 어제부터 잠도 잘 못 자고 긴장한 모습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같이 긴장이 됐다. 경기 전 윤환이를 볼까 생각도 했지만 나를 보면 더 긴장될 것 같아 대기실에 가지 않고 마음속으로 응원했다.
Q 두 아들 모두 프로게이머였는데.
A 사실 (김)정환이가 프로게이머를 한다고 했을 때는 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해 흔쾌히 허락을 했다. 하지만 집에도 거의 못 오고 힘든 생활을 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는데 (김)윤환이마저 프로게이머를 하겠다고 하더라. 눈 앞이 막막했다. (김)정환이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윤환이가 잘 해낼 수 있을 지 걱정됐다. 그래도 윤환이가 고집도 있고 하고자 하는 일을 반드시 해내는 성격이기 때문에 허락하게 됐다.
Q 김윤환이 정상에 서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A 윤환이를 믿었다. 김은동 감독님도 “언젠가는 반드시 정상에 설 선수”라고 말해 주셨고 정환이 역시 “윤환이는 잘 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윤환이가 언젠가는 최고가 될 것이라고 굳건하게 믿었다.
Q 아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A 그동안 너무 고생했고 결승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줘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계속 고생하겠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만큼 항상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얼마 전 같이 밥을 먹으며 성장한 모습을 보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수고한 아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창원=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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