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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스타크 金 이제동 외신 인터뷰서 "스타2 전향 아직 미정"

화승 이제동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WCG 2008 8강의 한을 풀었다. 8강에서 송병구에게 패하며 고배를 마셨던 이제동이 중국에서 열린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에서 드디어 금메달을 따내며 활짝 웃었다. 국제 대회 첫 우승이라는 기쁨까지 함께 누린 이제동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금메달을 딴 소감은.
A 먼저 작년 독일 WCG에서 아쉽게 8강에서 탈락을 했는데 이번 중국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너무 기쁘다. 각오를 워낙 단단히 하고 왔기 때문에 금메달을 딴 것이 더욱 기분이 좋다. 웃으며 한국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국내 대회 우승과는 달리 특이한 기분이 든다.

Q WCG 우승은 어떤 의미인가.
A 국내 대회에서는 우승을 많이 해봤고 국제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WCG 우승은 성격이 다르다. 앞으로는 챔피언에 어울리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중국 샤쥔춘 선수를 평가하자면.
A 샤쥔춘 선수가 SK텔레콤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또한 국제 대회에서도 중국을 대표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다. 송병구 선수와 경기를 하는 것을 봤는데 한국 선수 못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더라. 한국 선수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Q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할 생각이 있나.
A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까지는 깊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게임이 된다면 전향을 고려해 볼 예정이다. 하지만 지금은 확답을 줄 수는 없다.

Q 한국에서 골든 마우스를 따냈다.
A 골든 마우스는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을 한 뒤 스타리그에서 3번 우승을 하고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골든 마우스는 나를 제외하고 수많은 프로게이머들 가운데 두 명 밖에 받지 못했기 때문에 무척 값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WCG 우승 역시 첫 국제대회 금메달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매우 소중하다.

Q 송병구 선수와 대결은 어땠는지.
A 송병구 선수와는 국내 대회에서 워낙 자주 맞붙었기 때문에 이번 결승전에서도 쉽지 않을 것일 것 생각한다. 오늘 결승전도 쉽지만은 않았다. 2세트에서도 내가 유리한 순간이 있었는데 송병구 선수가 워낙 잘했기 때문에 내가 패했다. 2세트 패배 이후 정신을 차리고 경기를 했기 때문에 3세트에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청두=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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