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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저그라인 총출동?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광안리 직행 결정 이후 저그 라인 육성 주력

KT 롤스터가 광안리 직행 결정 이후 저그 라인을 적극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KT는 이번 시즌 내내 이영호를 전면으로 내세운 뒤 김대엽, 우정호, 박재영 등 프로토스 라인을 풀가동시키며 테란과 프로토스를 앞세워 승수를 쌓았고 광안리 결승전 직행까지 확정했다.

정규 시즌 동안 KT는 저그 라인을 키워야 한다는 과제를 계속 안고 있었다. 박찬수가 불미스런 사태로 인해 은퇴한 이후 딱히 가용할 만한 선수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고강민, 배병우, 김재춘 등을 기용했지만 이렇다 할 주전급 선수를 발굴하지 못했다.

결승전부터는 7전제로 치러지기 때문에 KT는 7명을 내보낼 수 있는 엔트리 폭을 넓혀야 한다 테란과 프로토스 라인이 12개 팀 가운데 승률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저그 라인의 경우 최하위에 머물고 있어 최종 광안리 우승을 위해서는 저그 라인 부활이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KT는 남은 경기에서 저그를 적극 기용할 뜻을 밝혔다. 정규시즌 우승이 결정된 직후 강도경 코치는 “그동안 저그 선수들을 엔트리에 넣지 않은 이유는 따로 훈련을 해왔기 때문이다. 정규시즌 우승이 결정된 만큼 저그 라인을 적극 기용해 방송 경기 적응을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라며 저그 라인에게 기회를 줄 예정임을 드러냈다.

KT는 지난 3일 라이벌 SK텔레콤전에서 고강민을 내세우며 저그 기용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통신사 더비라 중요한 경기였지만 KT는 과감히 이영호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고강민과 프로토스 3명을 기용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

따라서 6일 펼쳐지는 삼성전자전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저그를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프로토스 라인이 강한데다 믿을 만한 테란 카드가 없기 때문. 따라서 고강민, 배병우, 김재춘 등 저그 라인을 총출동 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KT 강도경 코치는 “광안리에서 우승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현재 저그 라인의 부활이다. 남은 경기에서 저그가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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