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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은 김택용 출전하기 가장 좋은 상대?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최근 프로토스전 감각 최악

김택용이 출전하기 가장 좋은 팀은 화승 오즈인가.
최근 프로리그에서 프로토스만 만나면 패하는 김택용이 만만하게 생각할 만한 팀은 화승 오즈다. 프로토스 라인이 12개 프로게임단 가운데 최하위의 성적을 내고 있는 화승이기에 김택용이 언제 나서더라도 심적인 압박을 가질 이유가 없다. 따라서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화승과의 경기에서 김택용이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택용은 스타리그 36강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부활을 선언했다. 두 대회 모두 김택용은 저그와 테란만을 만나 완벽한 플레이로 '택신 강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렇지만 김택용이 완벽하게 부활하지는 못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같은 종족 싸움인 프로토스전에서 연패에 빠졌기 때문. 스타리그와 서바이버 토너먼트 이후 프로리그에 두 번해서 프로토스만 두 번 만난 김택용은 MBC게임 박지호와 KT 박재영에게 모두 패하면서 감각을 살리지 못했다. 그러면서 김택용은 프로토스전 4연패에 빠졌다.
프로토스전 감각을 잃은 김택용이지만 화승전에서는 기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화승의 주력 종족이 저그와 테란이기 때문. 화승은 이번 09-10 시즌 프로토스의 성적이 12개 팀 가운데 가장 낮은 3승25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태균과 손찬웅이 승리를 올린 선수들이지만 김택용은 두 선수를 상대로 최근 2연승씩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토스를 만난다고 하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제동이나 구성훈을 상대하더라도 김택용은 최근 강화된 상대 종족전을 통해 극복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동에게는 WCG 그랜드 파이널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국내 공식전에서는 2연승을 달리고 있고 구성훈에게도 2연승 중을 달리고 있다. 스타리그와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보여준 저그전이나 테란전 능력을 보여준다면 SK텔레콤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김택용이 프로토스전에서 부진에 빠졌지만 극복할 수 있는 무대만 마련된다면 다른 종족전처럼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며 김택용의 화승전 출전을 암시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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