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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웅진만 남은 정규 시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6위 싸움 놓고 눈치 싸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의 포스트 시즌 구도가 거의 확정됐다. 6일 SK텔레콤 T1이 화승 오즈를 제압하면서 5위에 랭크돼 있던 CJ 엔투스까지 어부지리로 6강에 합류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위메이드 폭스와 웅진 스타즈의 싸움만이 남아 있다.
일단 두 팀은 7일 경기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눈치 싸움을 펼친다. 웅진은 STX를 상대하고 위메이드는 공군과 경기한다. 이 경기에서 위메이드가 승리한다면 웅진의 포스트 시즌 진출 희망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또 웅진이 STX에게 질 경우에도 물거품은 일어난다.

그렇지만 반대 상황이 연출될 경우 '만약'이라는 글자가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위메이드가 공군보다 앞서고 STX가 웅진보다 낫다고 평가되지만 최근 흐름을 보면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

일단 위메이드는 이번 시즌 공군에게 진 적이 없다. 네 경기를 치르면서 전승을 거뒀고 내준 세트는 단 두 세트 뿐이다. 승자연전방식으로 펼쳐진 3라운드에서는 전태양이 선봉으로 출전해 올킬을 기록한 적도 있다.
그러나 최근 공군의 페이스는 녹록치 않다. 창단 이후 첫 4연승을 달리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충천해 있고 5라운드에서 이긴 팀들도 KT, STX, MBC게임 등 1, 2, 3위를 모두 제압했다. 상위 3개 팀의 에이스가 모두 출동한 상황에서 이겼기에 무시하지 못할 전력이다.

웅진은 STX와 2승2패로 이번 시즌은 타이를 이루고 있다. 두 팀 모두 프로토스와 저그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어 동족전이 양산될 수 있기에 변수가 다양하다. 저그와 프로토스의 조합이 이뤄질 경우에도 그렇고, 같은 종족 싸움이 펼쳐지더라도 재미있는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위메이드가 공군에게 패하고 웅진이 STX를 꺾는다면 7주차에 예정된 11일 웅진과 이스트로전, 12일 위메이드와 삼성전자전에서 한 장 남은 티켓의 향배가 판가름될 전망이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5R 6주차@온게임넷
▶웅진-STX
1세트 < 폴라리스랩소디 >
2세트 < 매치포인트 >
3세트 < 심판의날 >
4세트 < 포트리스 >
5세트 < 그랜드라인 >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5R 6주차@MBC게임
▶위메이드-공군
1세트 < 투혼 >
2세트 < 그랜드라인 >
3세트 < 포트리스 >
4세트 < 심판의날 >
5세트 < 매치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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