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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일] SK텔레콤 박재혁 "(정)명훈과 만날까 두려워"

[데일리e스포츠 전애현 기자]

SK텔레콤 박재혁이 웅진 윤용태와 KT 박지수를 연파하고 생애 첫 MS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한 단계 발전한 기량으로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 박재혁은 "1위로 올라갔으니 (정)명훈이가 2위를 하면 16강에서 만나게 된다"며 "명훈이와 만나게 되면 연습을 열심히 할 것 같아 벌써부터 무섭다"고 말했다.
Q 16강에 진출한 소감은.
A 첫 진출이라 기쁘다. 16강 상대로 (정)명훈이와 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명훈이가 이왕 진출할 거면 2승으로 깔끔하게 올라가라고 했다. 명훈이와 만나면 열심히 연습할 것 같아 벌써부터 무섭다(웃음).

Q 최근 프로토스전 성적이 좋다.
A 프로토스전은 예전부터 자신 있었다. 요즘 방송경기에서 손이 생각대로 움직여 준다. 마음먹은 대로 컨트롤이 되니 성적도 함께 따라주는 것 같다.
Q 승자전에서 박지수를 상대로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A 내가 연습을 하면서 배제했던 빌드를 박지수 선수가 사용하더라. 불리하다고 생각했는데 박지수 선수가 공격적으로 해줘서 그나마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16강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나.
A 특별히 없다. 그냥 누구를 만나든 다 이긴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Q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A 높이 올라가고 싶지만 일단 시드를 목표로 잡겠다.

Q 개인리그 활약이 늦은 편이다.
A 데뷔전을 2006년 6월에 치렀다. 당시 20살이었고 햇수로 오래됐지만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 형이 말하기를 한창 잘하는 나이가 지금 이 나이 대라고 하더라. 연습을 오래 한 만큼 슬슬 성적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들보다 늦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Q 최근 프로리그에서는 부진하다.
A 지금 프로리그 4연패다. 이상하게 개인리그는 잘되는데 프로리그는 뭔가 잘 안 맞더라. 특히 자신있던 저그전 4연패 중이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프로리그 부진은 프로리그에서 극복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마지막 경기 빌드를 차코치님께서 추천해주셨다. 프로리그 때 준비하던 빌드라 맘 편히 임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grace@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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