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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드림라이너' 저그 위한 맵?

'비상-드림라이너' 저그 위한 맵?
◇저그와 테란의 경기에서 저그에게 일방적으로 기운 밸런스를 보이고 있는 '비상-드림라이너'.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저그-테란전 7대1로 불균형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에 사용되고 있는 '비상-드림라이너'에 비상등이 켜졌다. 저그와 테란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저그 살리기를 위한 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상-드림라이너'는 대한항공 스타리그만을 위한 특화 맵이다. 스타팅 포인트가 3시와 6시에 위치한 이 맵은 지상간의 러시 경로가 매우 먼 대신 공중 거리가 가깝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맵에서 21경기가 치러졌고 종족별 승률을 보면 저그가 10승3패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뒀다. 이 가운데 테란만 꺾은 경기가 7번이다. 유일한 패배는 웅진 한상봉이 하이트 신상문에게 레이스 전략을 당하면서 무너진 경기다.
저그와 테란의 격차가 벌어진 이유는 공중전에서 저그가 유리하기 때문. 테란은 뮤탈리스크를 막기 위해 터렛이나 발키리 등을 갖춰야 하지만 저그는 앞마당에 확장한 이후 2개의 개스를 활용해 이른 타이밍에 뮤탈리스크를 생산하고 일점사를 통해 방어진을 흐트러뜨리면 테란으로서는 막을 방도가 없다는 것이 선수들의 항변이다.

'비상-드림라이너'를 제작한 김진태 맵 제작 팀장은 "공중 거리가 가깝다는 점을 테란이 과도하게 의식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공중간의 거리는 '파이썬' 2시와 12시와 비슷하기 때문에 부담 갖지 않고 플레이해도 될 것"이라 말했다.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 마지막 회차 경기에서 전태양과 신동원이 2세트에서 '비상-드림라이너'에서 경기를 치른다. 과연 저그의 강세가 이어질지, 테란의 반격이 개시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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