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승 이제동 "오늘 경기는 만족스러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07092138050029725dgame_1.jpg&nmt=27)
화승 이제동이 지난 시즌 36강 탈락의 충격을 말끔히 씻어내고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에서 16강 고지에 올랐다. 스타리그 3회 우승에 빛나는 이제동의 16강 진출 횟수는 겨우 5번. 16강에 진출하면 절반은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6번째 16강 진출을 이뤄낸 이제동의 16강 진출은 분명 다른 선수들의 16강 진출과는 다른 의미인 것이다.
Q 6번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A 한 시즌을 쉬고 예선부터 시작해 16강에 오른 것이기 때문에 다른 시즌과 다르게 기분이 정말 좋다(웃음). 한 시즌밖에 쉬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 나는 16강에 오르면 거의 대부분 결승전에 진출했기 때문에 16강 진출이 의미가 싶다고 생각한다.
Q 16강에 진출하면 우승 확률이 60%나 된다. A 16강에 진출하면 이영호를 제외하고 다른 선수에게 패해 진 기억이 없다. 만약 중간에 (이)영호만 만나지 않으면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Q 이영호를 만나면 결승전에 진출하기 힘들다는 이야기인가.
A 결과론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다. 딱히 이영호가 두렵다는 뜻은 아니었다. 만약 붙게 되면 즐기면서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재미있을 것 같다.
Q 지난 1차전에 비해 오늘 경기력은 마음에 드는지.
A 실수를 조금 하긴 했지만 내가 생각한 대로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에서 누가 주도권을 가지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경기 흐름에 방해가 될 만큼 큰 실수는 한적이 없기 때문에 경기력이 조금 더 나아진 것 같다.
Q 상대가 이제동에게 두 번 패배를 안겼던 진영화였는데.
A 상대가 진영화라고 해서 신경 쓴 부분은 없다. 진영화 선수도 잘하는 선수지만 상대가 프로토스라면 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감은 충만했다.
Q 최근 1년 동안 프로토스전에서 단 2패만을 거뒀다. 그 2패가 김택용와 송병구였는데 이번 스타리그에 두 선수 모두 진출했다.
A 16강에 진출하면 김택용 선수와 송병구 선수와 만날 수 있다. 특별히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은 없다. 그저 열심히 경기를 할 뿐이다.
Q 16강에 택뱅리쌍이 모두 올라와 있는데.
A 앞 경기에서 (송)병구형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택뱅리쌍’중 나만 빠질 수는 없다고 생각해 더욱 열심히 했다. 4명이 리그에 모두 현존하는 만큼 끝까지 살아남아 그 중 가장 강한 사람은 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Q 개인리그에 올인할 수 있는 상황이다.
A 사실 개인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기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이번 시즌은 굉장히 의미가 깊기 때문에 모든 개인리그에 올인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다른 때와는 다르게 독기를 끌어올려 시작할 때부터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스타리그, MSL, WCG 모두 우승을 목표로 할 것인가.
A 목표는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모든 리그를 석권할 수 있는 욕심은 없다. 최대한 열심히 해 개인적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고 싶다. 타이틀이 아닌 스스로 최선을 다해 주어진 결과는 언제나 만족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Q 스타리그에서 오랜만에 같은 팀 선수와 조지명식을 치르게 됐다.
A 정말 몇 년 만인 것 같다(웃음). 이번 조지명식은 외롭지 않을 것 같다(웃음). (구)성훈이가 워낙 말이 많고 재미있는 아이기 때문에 조지명식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최근 몸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안 팬들이 홍삼을 선물해 줬다. 지칠 수 있는 상황에서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연습도 더 열심히 할 수 있고 좋은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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