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일 MSL 32강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김윤환의 성적은 1승10패였다. 1차전에서 김택용에게 패하고 나서 얼굴이 창백해질 정도로 자신감을 잃었던 김윤환은 다행히도 신동원, 김성대와의 저그전에서 승리하면서 감각을 되찾아 가고 있다. 그동안 자신감이 없었다는 김윤환은 앞으로 이기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A 16강에 다시 올라가게 돼 기쁘다. 16강에 올라간다는 생각보다는 빨리 기량을 되찾아 다시 이기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Q 최근 연패를 하며 부진했다.
A 내가 연패에 빠지면서 팀도 연패에 빠지고 우리 팀 선수들이 출전하는 개인리그 또한 지는 분위기로 이어졌다. 연패를 하며 팀원들과 감독님 그리고 팬들께 정말 죄송했다. 지금부터라도 포스트 시즌때 잘해서 내 자리를 찾고 싶다.
Q 연패에 빠졌던 원인이 무엇인가.
A 지다 보니까 게임이 계속 말렸다. 그렇다보니 자신감도 점점 없어지는 졌고 당황했다.
Q 연패 중이었는데 또 다시 첫 경기를 지면서 불안감이 있지는 않았나.
A 연패를 계속 하다보니 '지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패가 쌓이다보니 겉잡을 수 없고 정신이 없었다. 1경기 때도 이길 수 있는 순간이 있었는데 실수를 했다. 일단 자신감을 빨리 찾고 싶었다.
Q 1경기에서 다크템플러 견제는 몰랐나.
A 계속 너무 못해서 할 말이 없다. 연패한 사람만 알 수 있는 느낌인 것 같다.
Q 패자전에서 연패를 끊고 나서 찾은 것이 있나.
A 지금 두 경기를 이겼다고 해서 아직 무언가를 되찾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동안 내가 너무 많이 졌기 때문에 그 이상의 승리를 올려야 할 것 같다. 이번 16강 진출을 통해 자신감을 끌어올려 다시 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Q 우승과 4강 기록이 있는 MSL에 대한 자신감은 있지 않나.
A 모든 자신감이 사라진 상태에서 시작했다. 이러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계속 좋지 않은 생각이 들어서 스스로에게 짜증이 나기도 했다. 전 시즌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이번 시즌만 집중해서 잘하고 싶다.
Q G조 1위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16강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나
A G조의 네 명 모두 잘하는 선수들인데 저그가 두 명 있으니 저그와 만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계속 연패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열심히 하라고 파이팅을 외쳐주신 팬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그래도 그나마 오늘 승리를 거둬서 다행이다. (김)구현이와 (유)충희가 많이 도와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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