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폭스가 막판까지 신구의 조화를 맞춰가며 승리했다. 30승25패로 5위에 머물렀지만 다른 5개 팀에 절대 뒤지지 않는 전력을 갖췄다. 프로리그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이윤열이 살아났고 막내 전태양까지 완벽한 진용을 갖춘 위메이드는 상대 팀에게도 두려운 존재로 부상하고 있다. 광안리 결승전에서 마우스를 움직이고 싶다는 강정우와 이윤열, 신노열을 만났다.
A 이윤열=마지막 순간을 승리로 마감해 기쁘다.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있어서 나도 설레고 동료들 모두 행복해 보여서 좋다.
A 강정우=1년 단위 리그라서 길었는데 마지막 경기에 출전해서 승리했고, 팀 승리를 이끌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A 신노열=55경기의 마지막 중의 마지막을 내가 승리로 장식해서 좋다.
Q 오랜만의 출전이다. 감각에 문제 없었나 A 강정우=팀이 포스트 시즌을 확정 지은 상태가 부담없이 하라고 하셨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라 뒤가 없다는 생각에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부담이 생겼다. 오랜만의 경기라 손도 무거웠고 초반에 힘들었다.
Q 초반에 소극적이었지만 이후 난전이 좋았다.
A 강정우=초중반에는 불리하다고 느꼈는데 경기를 계속하다 보니 병력 움직임도 바빠지고 정신없었지만 몰입해서 할 수 있었다. 오늘 경기가 가장 짜릿했던 것 같다.
Q 프로리그 09-10시즌에 8경기 밖에 못나와서 아쉽지 않나.
A 강정우=아쉽지만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그랬다. 초반에 기회를 많이 주셨는데 내가 놓쳤기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Q 프로리그 정규 시즌을 3연승으로 마무리했다.
A 이윤열=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전적이 비슷한 강정우를 많이 응원했다. 우리도 실력이 있는데 나가지 못해 같이 아쉬워했다. 이번 기회로 계속 승리를 하고 싶고 자신감을 얻어서 서로 이겼으면 좋겠다. 기회를 못잡은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연습하고 준비하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Q 어느 시점을 기점으로 성적이 좋아졌나.
A 이윤열=예선전을 열심히 준비했던 게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던 것 같다. 개인리그 예선전에서는 아쉽게 떨어졌지만 그 노력의 결과를 프로리그에서 보여서 기쁘다.
Q 큰 무대 경험이 많은데 포스트 시즌을 준비하는 팀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A 이윤열=우리 팀에 나 말고도 (전)상욱이나 (박)성균이도 큰 무대 경험이 있다. 나도 기회를 잡는다면 승리로 모범을 보이고 싶고 다른 조언들도 도움이 된다면 할 것이다. 다른 동료들도 다 잘할 것 같다.
Q 이번 시즌을 뒤돌아 보면 어떤가
A 이윤열=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100승, 101승을 만들어 나간게 좋다. 꼭 광안리 무대에 올라서 다시 한 번 꿈을 이루고 싶다.
Q 오랜만에 에이스 결정전 승리를 거뒀다.
A 신노열=계속 에이스 결정전 연패를 하다가 오랜만에 이겼다. 내가 계속 졌던 선수들에 비해 오늘은 신인급 선수였다. 승리는 했지만 오늘 내 경기력이 좋지는 않아서 그 점은 반성하고 있다. 하지만 팀이 시즌을 승리로 마무리해서 짜릿했다.
Q 포스트 시즌 확정 때 기분은.
A 신노열=그 전부터 올라갈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제 올라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Q 포스트 시즌에서 어느 팀과 붙고 싶은가.
A 이윤열=SK텔레콤과 MBC게임 모두 괜찮을 것 같다. 둘 다 만나야 할 팀이다. SK텔레콤과 경기를 하면 왠지 불타오를 것 같다. 최근에 우리 팀이 졌기 때문에 동료들이 7전4승제에서 제대로 승리하고 싶다. SK텔레콤을 강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잡는다면 기세가 훨씬 좋아져서 광안리행에 도움이 될 것 같다.
Q 포스트 시즌에 나설 자신이 있나.
A 강정우=나가고 싶고 자신도 있지만 경험도 많고 잘하는 선수이 많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팀이 계속 올라가다보면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믿는다.
Q 주말에 바로 6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시간이 빠듯한데 압박이 되지 않나.
A 신노열=개인리그 일정이 나오면 개인리그 준비도 해야 한다. 그렇지만 기쁘다. 내 프로게이머 생활 중 가장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즐기면서 게임을 많이 할 수 있는게 게이머에게는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Q 이번 시즌 아쉬운 점은.
A 강정우=데뷔전도 하고 공식전 첫 승을 올려서 기분이 좋지만 더 많은 승리를 따내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 시즌에는 처음부터 많이 이겨서 기회를 잡겠다.
A 이윤열=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즌이었다. 마지막 순간에 포스트 시즌이라는 황금같은 기회가 우리에게는 큰 기회인 것 같다. 지금과 같은 황금기는 즐겁다. 승리하며 보내고 싶다. 또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해피엔딩으로 위메이드의 영화를 마무리하고 싶다.
A 신노열=출전 비율이 높았지만 승률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강한 선수들을 만났을 때 경기력이 좋지 않고 내 자신을 모두 못 보여드린 것이 너무 아쉬운 시즌이다.
Q 팀의 맏형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나.
A 이윤열=전체적으로 모두 잘해줬다. 상황이 좋았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모두 한마음이 됐다. 이전에는 불만도 있고 좋지 않은 적도 있었지만 지금처럼 된데는 모두가 한 마음이 된 것이 가장 큰 것 같다.
Q 안기효 군입대 후 주장이 됐다.
A 이윤열=또래인 (안)기효와 대화도 많이 나누고 항상 벤치에 같이 앉았었는데 대화 상대가 없어져서 조금 우울하기도 했다. 이제는 더욱 내가 어려져서 동생들과 친하게 지내겠다.
Q 포스트 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A 강정우=무조건 우리 팀이 광안리에 오를 것 같다. 우리팀이 7전4선승제에서 강하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강하기에 우리가 광안리에 오를 것이다.
A 이윤열=한 선수 한 선수가 모두 강해서 7전 4선승제에서 우리팀이 유리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팬들도 선수도 모두 한마음이기때문에 우리가 무조건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응원해주십시오. 우리는 광안리에 갑니다!
A 신노열=나도 윤열이 형과 같은 생각이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강정우=엄마 사랑해요. 그리고 주전을 제외한 멤버들 중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군대 있는 내 친구들 파이팅!
A 이윤열=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리고 군대에 있는 기효가 잘 있기를 기도하겠다. 그렇지 않아도 얼굴이 까만데 더 타지 않게 조심해라. 공군에서도 열심히 하고 멋진 모습 보여줘라. 너의 빈자리가 크다.
A 신노열=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군대에 계신 (안)기효 선배님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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