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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결산] 삼성전자, 테란이 태클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포스트시즌 탈락 주요 원인 테란 라인 부진테란 라인의 부진이 광안리 결승에 도전장을 내던진 삼성전자의 포스트시즌 발목을 잡았다.최근 3년간 포스트시즌을 밥 먹듯 진출했던 삼성전자 칸은 2년 연속 광안리 결승전 우승의 주연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테란 라인의 부진을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포스트시즌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테란의 주축이었던 이성은은 5월 이후 자취를 감추더니 결국 얼마 전 공군 에이스에 지원했다. 프로토스 라인은 여전히 강력했지만 한 종족의 활약만으로는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은 이루기 힘든 꿈이었다.◆이성은 몰락지난 08-09시즌 막바지부터 테란 에이스 이성은이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이번 시즌에도 삼성전자의 발목을 잡았다. 이성은은 1라운드 3승7패로 극도의 부진에 빠졌고 이성은의 부진은 1라운드 삼성전자가 공군을 제치고 최하위를 기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종족 의무 출전제 때문에 테란을 반드시 내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이성은의 대안이 없었다는 것도 김가을 감독을 더욱 고민하게 만들었다. 박동수, 김기현, 박대호 등 신예 테란들을 내세웠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삼성전자는 더욱 나락으로 빠지게 됐다.4라운드부터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이성은은 결국 공군 입대를 결정했고 삼성전자는 테란 라인은 아예 없다시피 리그를 치러야 했고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테란이 좋은 맵들이 많았던 이번 시즌에서 쓸만한 테란이 없었던 삼성전자는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만 것이다.◆아쉬움 남긴 차명환테란 라인에 비하면 차명환이 버티고 있던 저그 라인은 지난 시즌에 비해 어느 정도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이스 차명환이 개인리그 본선에도 진출하는 등 지난 시즌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보여줬지만 프로리그 성적만 놓고 봤을 때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차명환은 이번 시즌 18승24패로 승보다 패가 더 많았다. 신예의 티를 벗긴 했지만 5할도 넘지 못한 성적은 한 팀의 저그 에이스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더군다나 테란 라인이 무너진 상황에서 차명환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며 삼성전자는 프로토스 힘으로 버텨야 했다.차명환을 이을 제2의 카드가 없다는 것도 문제점이다. 유준희, 주영달, 이정현 등이 기용되기는 했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시즌 막판 차명환이 연승 가도를 달리며 승승장구했다는 점 정도다.◆프로토스 라인 건재지난 시즌에 이어 삼성전자의 프로토스 라인은 최강이라 불리기에 전혀 손색이 없었다. 팀 내 다승 1, 2위를 휩쓴 프로토스 라인은 총 65승을 합작하며 테란과 저그가 거둔 40승을 크게 웃돌았다. 고무적인 것은 31승을 거둔 송병구와 26승을 기록한 허영무 외에도 다른 종족에 비해 제3의 카드가 있다는 사실이다. 신예 임태규의 경우 4승4패를 기록하며 주목 받았고 얼마 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36강에서 이재호를 제압하고 2차전에 진출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그러나 이번 시즌 프로토스가 활약할 수 있는 맵이 별로 없었다는 것은 삼성전자에게는 좋지 않은 요인이었고 결국 이번 시즌을 9위로 마감했다.sora@dailyesports.com◆삼성전자 라운드별 성적◆삼성전자 출전 선수별 성적◆삼성전자 출전 종족별 성적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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