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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이슈 결산] 승부 조작 파문으로 인한 방식 변화…①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4라운드부터 엔트리 비공개로 진행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외부의 압력에 의해 진행됐다. 불법 베팅 사이트를 통한 승부 조작이 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3년 동안 진행되어 온 엔트리 공개라는 원칙이 사라졌다. 엔트리 예고제는 2006년부터 진행됐다. 프로리그에서 엔트리가 공개되어야만 빅매치를 사전에 팬들이 인지하고 더 많은 현장 관객을 유입할 수 있으며 시청률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 하에 진행된 엔트리 사전 공개 제도는 불법 베팅 사이트가 이를 악용하면서 폐지됐다. 재판 과정을 통해 드러난 바에 따르면 베팅 사이트 이용자가 선수나 관계자들에게 접촉해 승부를 조작하겠다는 의사가 있었음이 확인됐고 일부 선수들은 브로커 역할을 자임하면서 선수들을 끌어 들인 정황이 파악됐다.이에 따라 프로게임단들은 엔트리 공개 제도를 폐지하고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공개하기로 방식 변경에 합의했다. 결국 09-10 시즌 4라운드부터 현장 엔트리 발표 제도로 바뀌었고 4, 5라운드를 치렀다.또 다른 변화는 종족 배분제 폐지다. 5전3선승제로 진행될 경우 1~4세트에 프로토스와 테란, 저그 등 스타크래프트의 한 종족이 반드시 출전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으나 이를 통해서도 예상 베팅이 진행될 수 있다는 지적으로 인해 폐지됐다. 그 결과 위메이드 폭스는 네 명의 테란을 기용하기도 하고 웅진은 1세트부터 에이스 결정전까지 저그만 내놓는 등 특이한 선수 구성을 보이면서 흥미를 유발하기도 했다.포스트 시즌 제도도 바뀌었다. 08-09 시즌 포스트 시즌 제도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1대1 타이 상황 에이스 결정전 방식을 폐지하고 1대1로 타이를 이루더라도 7전4선승제 경기를 한 번 더 치르기로 했다. 그리고 광안리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포스트 시즌 경기가 3전2선승제로 진행된다. 08-09 시즌 이틀에 걸쳐 치러진 광안리 결승전은 7전4선승제 단판제로 개편됐다.thenam@dailyesports.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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