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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이슈 결산] 승부조작, 세대 교체 앞당겨…②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관련자 영구 제명 조치로 신인 기용 늘어불법 베팅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승부조작 사건은 프로게임단별로 큰 타격을 입혔다. 검찰 조사 결과 관련자들이 10여 명 선에 이르렀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협회 차원에서 이 선수들에 대해 영구 제명 조치라는 철퇴를 내리면서 관련자들이 많은 팀들은 어쩔 수 없이 세대 교체를 단행해야 했다.가장 많은 관련자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된 하이트 스파키즈는 선수단 전체가 변해야 했다.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원 씨를 비롯해 단순 가담자들까지 대거 영구제명되면서 1군 선수진 가운데 절반 정도가 공백이 생겼다. 또 이명근 감독도 4라운드부터 직무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주진철과 전태규 코치가 남은 경기를 소화해야 했다.이로 인해 하이트는 신상문과 이경민, 김상욱을 제외한 나머지 엔트리를 3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들로 메웠다. 이호준, 김봉준, 신성은, 김학수 등 프로리그에서 통산 10승을 채우지 못한 선수를 출전시키면서 어쩔 수 없는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 그 결과 하이트는 공군을 제외한 11개 프로게임단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는 한계점에 봉착했다.KT와 STX, CJ는 한 때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맹위를 떨치던 선수들이 연관된 것이 밝혀지면서 흔들릴 위기를 맞았지만 백업 선수를 곧바로 확보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KT의 경우 해당 선수가 은퇴하면서 저그 라인이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시즌 막판 김재춘, 배병우, 고강민 등이 승리를 경험하면서 광안리 결승전에 대한 대안도 어느 정도 마련됐다. CJ는 마 씨가 연루되면서 김정우나 신동원 등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지만 두 신예가 슬기롭게 극복했고 STX는 진 씨를 제외하면서 테란 라인 약화를 극복하기 위해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어쩔 수 없이 진행된 세대교체의 파고는 여전히 남아 있다. 포스트 시즌에서 어떤 대응 방안을 내놓느냐가 진정한 극복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thenam@dailyesports.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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