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일 MSL 16강에서 두 개의 팀킬 매치업이 성사됐다.
이번 16강 대진에서 흥미로운 점은 KT와 SK텔레콤 선수들 간의 팀킬이 형성됐다는 사실이다. KT는 프로토스 우정호와 테란 이영호가 B조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고 SK텔레콤은 저그 박재혁과 테란 정명훈이 H조에서 대결을 펼친다. 개인리그에서 동료가 많이 올라온 적이 별로 없는 이영호는 16강에 KT 선수가 네 명이나 올라오면서 그 가운데 우정호를 만나게 됐다.
정명훈은 팀킬과의 악연에 시달리게 됐다. 바투 스타리그에서 팀 동료 김택용과 4강전을 치른 적이 있는 정명훈은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 테란 선배 고인규를 만난 이후 아발론 MSL에서도 김택용과 경기를 치르는 등 개인리그에서 팀 동료를 자주 만나는 징크스를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갔다. 이번 빅파일 MSL 16강에서 박재혁을 만나는 정명훈은 같은 팀의 세 종족을 두루 만나는 특이한 경험도 하게 됐다.
팀킬 이외에 16강 대진에서 주목할 만한 매치는 C조와 E조다. 화승 이제동만 만나면 디딤돌 역할을 했던 STX 김구현이 다전제에서 이제동을 제압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고 2007년까지 MBC게임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SK텔레콤 김택용과 MBC게임 염보성의 경기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 경기에 염보성의 사상 첫 개인리그 8강 진출 여부가 달려 있어 팬들의 시선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빅파일 MSL 16강은 22일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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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일 MSL 16강 진출자 종족별 현황
저그(6명)=김정우, 이제동, 신노열, 박재혁, 김윤환, 조일장
테란(6명)=이영호, 이재호, 박지수, 전상욱, 염보성, 정명훈
프로토스(4명)=김구현, 우정호, 김택용, 김대엽
◆빅파일 MSL 16강 대진
A조 김정우(저) - 전상욱(테)
B조 우정호(프) - 이영호(테)
C조 이제동(저) - 김구현(프)
D조 이재호(테) - 신노열(저)
E조 김택용(프) - 염보성(테)
H조 김대엽(프) - 김윤환(저)
I조 박재혁(저) - 정명훈(테)
J조 조일장(저) - 박지수(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