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를 막을 카드 마련에 중점 두겠다."
박용운 감독은 16일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정우를 막기 위한 카드를 준비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김정우의 활약상이 CJ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주도한다고 분석했다. 08-09 시즌 포스트 시즌을 치르면서 삼성전자와 CJ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김정우의 페이스에 의해 팀의 승패가 엇갈린다는 점을 확실히 깨달았다는 박 감독은 이번 09-10 시즌 정규 리그에서 CJ를 상대할 때에도 김정우를 견제하는데 중점을 둬서 성공했다.
지난해 10월28일에 열린 1라운드에서 SK텔레콤은 박재혁이 김정우를 꺾으면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12월9일 2라운드에서는 고인규가 김정우를 꺾었지만 승부가 에이스 결정전으로 흘러갔고 박재혁이 김정우에게 지면서 2대3으로 패했다.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3라운드에서는 도재욱이 김정우에게 졌지만 박재혁이 김정우를 잡아내면서 4대2로 승부를 매조지지었고 5월8일에는 정명훈이 김정우에게 졌지만 다른 선수들이 이기면서 3대1로 이겼다. 6월5일 마지막 매치에서는 정명훈이 김정우를 제압하면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과정을 자세히 지켜보면 SK텔레콤이 김정우를 꺾었을 때 이기는 경우가 더 많았다. 박용운 감독이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김정우를 막기 위한 비책을 마련하겠다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 감독은 "김정우의 승리가 CJ의 승리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6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면서 김정우를 막는 적절한 카드를 찾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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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