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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T] MBC게임 김창선-정종권 "SKT 다음 시즌 대비하길"

[데일리e스포츠 이원희 기자]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가 지난 시즌 결승전 패배를 안겼던 SK텔레콤 T1을 제압하고 3위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MBC게임은 16일 경기에서 SK텔레콤을 2대0으로 제압했다.
MBC게임 정종권과 김창선은 "SK텔레콤이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을 비하하며 도발해와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며 "우리는 포스트시즌을 준비할 테니 SK텔레콤은 지금부터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4위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각대로T] MBC게임 김창선-정종권 "SKT 다음 시즌 대비하길"


Q 포스트시즌 진출 소감은.
A 정종권=불과 몇달 전만 해도 당당히 1위로 결승에 직행했는데 이번 시즌은 힘들게 포스트시즌에 오른 것 같다. 힘들었던 만큼 보람이 있고 다들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김창선=포스트시즌 진출도 기분 좋지만 SK텔레콤을 잡았다는 점에서 더욱 기쁘다. SK텔레콤이 계속 도발하고 우리 팀을 비하했기 때문에 복수한 것 같아서 기분 좋다.

Q SK텔레콤에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것 같다.
A 정종권=2주 전 경기 끝나고 SK텔레콤 선수들이 (심)영훈이를 빼면 우리 팀이 시체라고 인터뷰를 했더라. 인터뷰 보고 많이 불쾌했다. 영훈이가 잘하는 것은 인정하고 좋아하지만 너무한 발언이었던 것 같다. 내가 나름 프로리그 선수 중에서 경력이 오래됐는데 SK텔레콤 선수들이 존중하지 않는 것 같아 많이 섭섭했다. SK텔레콤은 이제 거의 탈락이 확정됐으니 편하게 휴가 가서 TV나 보라고 말하고 싶다.

김창선=솔직히 지난 주에 STX가 지는 것을 보고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이겨야 올라가는 거라고 마음 먹고 있었다. SK텔레콤이 도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오늘은 할 말은 해야겠다. SK텔레콤이 떨어진다면 우리 팀을 존중하지 않은 결과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다음 시즌 준비를 하라고 말하고 싶다.

정종권=지금부터 알차게 준비해야 다음 시즌 4위라도 하지 않겠나.

Q 1세트 연장전 승부가 나왔다.
A 정종권=너브가스는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했다. 연장전에서도 마음 편하게 생각했다. 특별히 맞춤 전략을 쓰지 않고 하던 그대로 했다. 앞에서 실수를 해서 마무리를 못했지만 연장전에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Q 2세트 약세를 보이던 네오미사일에서 쉽게 이겼다.
A 김창선=작전도 바꿨고 1세트를 이겨서 기세를 올린 덕도 봤다. (정)종권이가 상대가 우리보다 더 긴장했을 테니 2세트는 마음 편하게 하자고 해서 연습처럼 임한 덕분에 쉽게 이겼다. 개인적으로 킬도 많이 올렸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잘 풀렸다. 한번 분위기 타면 더 잘하는 스타일이다.

Q 팀의 중심을 잡고 잘 이끌어오고 있다.
A 정종권=개인들이 모여 만들어진 팀이었지만 더 마음 잘 맞고 잘 뭉친다. 내가 경력이 조금 있다고 오더에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팀플레이도 잘 맞고 있다.

Q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A 정종권=준플레이오프에 이스트로가 올라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서로 상성에서 우리가 우세라고 본다. SK텔레콤보다 마음 편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준비 알차게 해서 꼭 이기겠다.

지난 시즌 결승전을 용산 무대에서 치렀는데 결승전에 오른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스케일이 다른 곳이니 꼭 그 자리에 서고 싶다. 지난 시즌 패배로 1위 직행의 단점을 안다. 밑에서 치고 올라가는 것이 편하다. 계속 이기고 올라가서 광안리 우승을 차지하겠다.

김창선=준플레이오프 상대가 누가 됐건 꼭 이기고 광안리 무대에 서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면.
A 김창선=(박)재현이형이 1세트에 너무 잘했는데 인터뷰 자리에 오지 못했다. 너무 고맙고 잘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김)윤환이형은 항상 경기 앞두고 긴장을 풀어줘서 고맙다. 나머지 동료들에게도 고맙다는 말하고 싶다.

정종권=(심)영훈이 옆자리다. 연습 때 큰소리 치면서 팀플레이 집중하고 개인 플레이 하라고 하는데 늘 따라주고 잘해줘서 고맙다. 누나들이나 감독님께 감사하고 코치님께는 특히 감사하다. 응원 열심히 해주신 팬들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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