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히어로 플러스가 지난 시즌 결승전 패배를 안겼던 SK텔레콤 T1을 제압하고 3위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MBC게임은 16일 경기에서 SK텔레콤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생각대로T] MBC게임 김창선-정종권 "SKT 다음 시즌 대비하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07161930260030074dgame_1.jpg&nmt=27)
Q 포스트시즌 진출 소감은.
A 정종권=불과 몇달 전만 해도 당당히 1위로 결승에 직행했는데 이번 시즌은 힘들게 포스트시즌에 오른 것 같다. 힘들었던 만큼 보람이 있고 다들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김창선=포스트시즌 진출도 기분 좋지만 SK텔레콤을 잡았다는 점에서 더욱 기쁘다. SK텔레콤이 계속 도발하고 우리 팀을 비하했기 때문에 복수한 것 같아서 기분 좋다.
Q SK텔레콤에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것 같다.
A 정종권=2주 전 경기 끝나고 SK텔레콤 선수들이 (심)영훈이를 빼면 우리 팀이 시체라고 인터뷰를 했더라. 인터뷰 보고 많이 불쾌했다. 영훈이가 잘하는 것은 인정하고 좋아하지만 너무한 발언이었던 것 같다. 내가 나름 프로리그 선수 중에서 경력이 오래됐는데 SK텔레콤 선수들이 존중하지 않는 것 같아 많이 섭섭했다. SK텔레콤은 이제 거의 탈락이 확정됐으니 편하게 휴가 가서 TV나 보라고 말하고 싶다.
김창선=솔직히 지난 주에 STX가 지는 것을 보고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이겨야 올라가는 거라고 마음 먹고 있었다. SK텔레콤이 도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오늘은 할 말은 해야겠다. SK텔레콤이 떨어진다면 우리 팀을 존중하지 않은 결과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다음 시즌 준비를 하라고 말하고 싶다.
정종권=지금부터 알차게 준비해야 다음 시즌 4위라도 하지 않겠나.
Q 1세트 연장전 승부가 나왔다.
A 정종권=너브가스는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했다. 연장전에서도 마음 편하게 생각했다. 특별히 맞춤 전략을 쓰지 않고 하던 그대로 했다. 앞에서 실수를 해서 마무리를 못했지만 연장전에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Q 2세트 약세를 보이던 네오미사일에서 쉽게 이겼다.
A 김창선=작전도 바꿨고 1세트를 이겨서 기세를 올린 덕도 봤다. (정)종권이가 상대가 우리보다 더 긴장했을 테니 2세트는 마음 편하게 하자고 해서 연습처럼 임한 덕분에 쉽게 이겼다. 개인적으로 킬도 많이 올렸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잘 풀렸다. 한번 분위기 타면 더 잘하는 스타일이다.
Q 팀의 중심을 잡고 잘 이끌어오고 있다.
A 정종권=개인들이 모여 만들어진 팀이었지만 더 마음 잘 맞고 잘 뭉친다. 내가 경력이 조금 있다고 오더에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팀플레이도 잘 맞고 있다.
Q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A 정종권=준플레이오프에 이스트로가 올라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서로 상성에서 우리가 우세라고 본다. SK텔레콤보다 마음 편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준비 알차게 해서 꼭 이기겠다.
지난 시즌 결승전을 용산 무대에서 치렀는데 결승전에 오른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스케일이 다른 곳이니 꼭 그 자리에 서고 싶다. 지난 시즌 패배로 1위 직행의 단점을 안다. 밑에서 치고 올라가는 것이 편하다. 계속 이기고 올라가서 광안리 우승을 차지하겠다.
김창선=준플레이오프 상대가 누가 됐건 꼭 이기고 광안리 무대에 서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면.
A 김창선=(박)재현이형이 1세트에 너무 잘했는데 인터뷰 자리에 오지 못했다. 너무 고맙고 잘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김)윤환이형은 항상 경기 앞두고 긴장을 풀어줘서 고맙다. 나머지 동료들에게도 고맙다는 말하고 싶다.
정종권=(심)영훈이 옆자리다. 연습 때 큰소리 치면서 팀플레이 집중하고 개인 플레이 하라고 하는데 늘 따라주고 잘해줘서 고맙다. 누나들이나 감독님께 감사하고 코치님께는 특히 감사하다. 응원 열심히 해주신 팬들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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